페어팩스시 카운설로 당당히 당선된 임소정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이 한인 타운으로 불리우는 애난데일에서 이번 선거 기간동안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을 비롯한 이 지역 한인 어르신들을 초대한 가운데 당선사례 행사를 개최했다.
4일 정오 중미반점에서 열린 행사에서 임 당선자는 “페어팩스시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 수가 대략 300명 정도로 지난 선거에서는 20여 명 밖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20%에 달하는 아시안 표와 함께 저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줘서 당선될 수가 있었다”고 선거 배경 설명을 하면서 “노구를 이끌고 앞장서서 도와 주신 우태창 회장님과 여러 어르신들에게 큰 절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버지니아 한인 시니어 아파트 회원들과 함께 각종 미 주류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힘을 나타내 보여주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이날 에버그린 아파트, 알렉산드리아 고층 아파트 등에 입주해 있는 한인 노인 대표자들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워싱턴통합노인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우태창 회장은 “이번 선거에 차세대 한인 2명이 당선된 것에 함께 기뻐하며 축하한다”고 인사말을 한 후 “앞으로도 우리 차세대들이 정체성을 가지고 미 주류사회에 쭉쭉 뻗어 나갈 수 있게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면서 “거동이 불편하더라도 부재자 투표라도 해야한다”고 부탁했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