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를 후원하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행사가 55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3일 매릴랜드 게티스버그에 위치한 뉴 포천 중식당에서 제1부 VIP Reception 과 제2부 General Reception 순으로 진행된 출정식에는 한인 200여 명을 포함하여 중국,월남,인도 계 등 많은 아시안 계들이 참석하여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5시30분부터 시작한 1부순서는 고액 기부자들과 호건 주지사 부부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고,2부 순서가 시작되기 전에도 각 테이블마다 돌면서 후원자들과 함께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건 주지사는 “4년 전 주지사에 취임할 때 메릴랜드주 경제는 미국 50개주에서 49번째였지만 현재는 10위권안에 들어간다고 한다”고 일성을 토하면서 “내가 재선에 성공하게 된다면 스몰비지니스를 위한 정책 등으로 메릴랜드의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을 비롯하여,메릴랜드 한인회 백성옥 회장,메릴랜드총한인회 김인덕 회장,몽고메리 한인회 정백훈 회장,하워드카운티한인회 남정구 회장 등 메릴랜드 지역 한인회장들과 박충기 전 연방특허청판사,최향남 한인여성회장 등 관련 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하여 호건 주지사 부부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영천 회장은 “당적을 떠나 대한민국의 사위인 호건 주지사가 재선될 수 있도록 힘과 마음과 정성을 모야야 할 때이다”고 했고 백성옥 회장은 “4년 전 하워드 카운티 선거참모로 봉사 한 적이 있는데 4년 전 보다 한인위상이 많이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당선 시키자”고 호소했다.

헤롤드 변 버지니아아시안공화당 의장은 “공화,민주,지역구를 떠나 무조건 한인들의 힘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상태 메릴랜드주지사 아태자문위원장은 찬조연설에서 “호건 주지사가 4년 더 연임할 수 있도록 아시안계가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가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지미 리 특수산업부 장관의 모습도 보였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