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경구) 2018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2월24일 비엔나에 소재한 우래옥 연회실에서 개최됐다.
지회장 승인장 전수 및 유공자 포상을 겸해 열린 이날 회의는 민병택 부회장의 사회로 권영준 안보부장의 결의문 낭독과 ‘향군의 다짐‘ 복창으로 진행 되었다.
김경구 회장은“재향군인회의 발전과 대한민국 안보 수호를 위해 수고 하시는 임원 및 회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고 인사말을 하면서 “향군이 바로 서야 동포사회가 바로 선다는 자세로 7천만 향군의 명예를 지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재향군인회 본부로부터 지회장 승인장을 전수 받은 김 회장은 이경주 자문에게 김진호(예비역대장)본부 회장을 대신하여 공로휘장을, 신진균 자문위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의 축사는 정규섭 고문(해군제독), 국방무관 표세우 준장, 김동기 총영사,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등의 순서로 진행 되었는데 김동기 총영사는 “한국이 어려웠던 시절에는 군으로부터 교육이 이루어졌고, 공동체 의식도 함양 되었다. 공익을 위한 그런 투철한 군인정신을 되살려 한인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재향군인회가 되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성옥 회장은 “상호 전우애를 나누며 친목,애국하는 단체인 재향군인회가 동포사회에 큰 힘이 되는 단체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최용준 무관(육군대령)은 표세우 준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이억만리 미국 땅에서 아직도 조국을 사랑하는 여러 선배님들을 보면 숙연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수입 총 $15,614.66과 지출 총 $15,959.87 의 2017년 결산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 및 2만1천달러의 예산안도 의결 되었다.



워싱턴 코리안 뉴스 =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