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7월 27일
한인 주소록을 보면 워싱턴 지역에는 한인회를 비롯하여 각종 직능단체,문화,교육단체 등 250개 정도의 단체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크고 작은 단체들이 나름데로 단체조직 목적에 맞는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좋은데 취재를 나가보면 대외 공식행사시 국민의례 및 의전을 너무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한인회나 국가 보훈단체의 행사에는 미 주류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한국 재외공관에서도 참석을 하게 되는데 양국기의 위치가 잘못 놓여 있거나 헤드 테이블의 좌석 배치도 엉망인 경우가 너무 많다.
국민의례는 대통령 훈령 제272 호로 제정 할 만큼 행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국민의례만 잘 지켜도 그 행사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국기는 참석자들이 단상을 쳐다 봤을 때 성조기는 왼쪽, 태극기는 오른쪽에, 단체기는 태극기 오른쪽에 놓는 것이 일반적인 의전 배려이다.
또 중앙 단상( 헤드테이블)에 앉는 순서는 회장이 정 중앙에, 그 다음 회장 우측, 좌측, 우측, 좌측 이런 순으로 VIP 석을 배열 한다.
회장과 VIP 단 둘이 앉을 때는 회장이 단상을 쳐다 봤을 때 좌측에 VIP 가 그 옆에 앉게하면 된다.
그리고 사회자는 다음과 같은 순서되로 하면 웬만큼 잘 진행한 예식으로 볼 수 있다.
▶지금부터 x x 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내빈 여러분께서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양국기를 향해 주시길 바랍니다.
▶양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필요시)
▶양국국가 제창(독창이나 합창을 미국, 한국 순으로 한다)
▶필요시 행사에 맞는 노래 제창
▶내빈 여러분께서는 자리에 착석하여 주십시오
이제 곧 관련 단체들은 8.15 광복 73주년 경축행사를 성대히 거행 할 것이다.이제부터라도 국민의례를 제대로 하여 행사를 더욱 빛 나고 가치 있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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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전 버지니아 한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