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11월 13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내일 14일 워싱턴을 방문한다.
우리나라 통일부 장관의 미국 방문은 2014년 류길재 전 장관의 방미 이후 4년만의 일로 다소 이례적 방문이라 눈낄을 끈다.왜냐하면 14일에는 리종혁 조선아시아 태평양 부위원장과 김성혜 아태위 실장 등 7명이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이다.김성혜가 누구인가? 대남 협상가로 통하는 그는 최선희와 함께 북한 외교을 이끄는 여성 쌍두마차로서 김여정과 함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한 여걸 중의 여걸이다. 남북미의 외교 삼각관계가 잘 풀리지 않고 있는 마당에,그들은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남한다고 하지만 통일부에서 방남 허가를 했고,방남 기간동안 우리나라 고위층들과도 만날 예정이다고 한다.
13일 뉴욕에 도착한 조명균 장관은 뉴욕 지역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본격적인 4박5일의 방미 일정에 들어가는데,14일 워싱턴에서는 폼베이오 장관,에드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차례로 면담하고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코리아소사이어티 등도 방문하여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저녁에는 우래옥 식당에서 워싱턴민주평통에서 개최하는 평화공감포럼에 참석하여 강의한다.
또한 15일에는 통일부가 주최하고,미 우드로윌슨센터과 경남대 산학협력관이 공동 주관하는 “2018 한반도 국제포럼”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한다.
한편 워싱턴 민주평통에서는 장소 관계상 14일 오후 7시에 개최되는 우래옥 포럼과 15일 10시30분부터 개최되는 글로벌 포럼에 참가를 희망하는 위원들의 사전 예약을 바라고 있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