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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신임 주미한국대사 제25대 대사로 취임식 개최

조윤제 전 서강대 교수(전 주영대사)가 11월14일 미 국무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취임식을 거행했다.

김동기 총영사 등 80여명의 공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조 신임대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대전환기에 놓여있는 지금, 대사관이 본국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최선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전략참모의 역활’을 해야하고, 때론 ‘전투부대’의 역활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 하면서 “250만 재미동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보다 낮은 자세로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한미동맹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루는 등뼈(Back-Bone) 역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 하면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기 위해서 대사관이 첨병의 역활을 잘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어떤 연유인지 모르지만 아직도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 미 대사가 임명되지 않아 공석인 가운데 안호영 전 대사의 후임으로 취임한 조 대사는 부임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 하면서 첫 공식 임무를 수행했다.

김동기 총영사에 따르면 조윤제 신임 대사는 이른 시일내에 동포사회 지도자들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고 한다.

한편 지난 10월16일 주미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나타난 업무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주미대사관 공관원은 약 85명 정도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천5백6십5만불의 예산을 집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