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워싱턴 동포들의 숙원인 코리안커뮤니티 센터 건립기금 모금이 동포사회 저변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달 워싱턴 사귐의 교회에서 3만불을 기부했고, 우리교회(담임목사 양승원)에서도 12월 개최될 작은 음악회 수익금 전액을 기증하기로 약정한 가운데 이제는 한국 종이문화재단 워싱턴 교육원(원장 한기선)에서도 종이접기 작품 전시회를 통해 동참 하기로 약속했다.
한기선 원장은 18일 제시카 박 버지니아 지부장과 김명희 차기 원장을 대동한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 10,11일 양일간 개최되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기금마련 작품 전시회’수익금 전액을 건립위에 기부 하기로 했다”고 하면서 “2003년도에 창립된 종이문화교육원은 어린아이에서 부터 어르신 까지 종이접기를 통해 우리 문화을 알리면서 꾸준히 제자양성을 해 오고 있다. 150여명의 선생님들 중 마스터급 50여명의 지도자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재능기부를 통해 기부 할 작품 약정 금액은 약 7천불 정도이다.종이접기가 일본 문화로 알려져있어 속이 상하지만 이번 행사가 동포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활동의 폭을 넓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집안 장식용 소품, 사군자 액자, 3D로 만드는 작품, 한지 그림, 한지 공예, 연말 카드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 될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작품 시연 강좌도 있다. 애난데일 ‘코리아 모니터’전시실에서 거행될 전시회 개장 시간은 10일 금요일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고 , 이날 오후 6시에 한기선 제1대회장과 김명희 신임회장 간의 이 취임식이 거행 될 예정이다.

애난데일에 위치한 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건립위 측에서 김동기 총영사, 조지영 디렉터, 이은애 모금위원장, 수잔 오 부지선정위원장 등이 함께 했는데 김동기 총영사는 이자리에서 “종이접기를 통해 기금마련 하는 것은 한인사회 저변에서 부터 힘을 모으는데 큰 의미가 있다.많이 참여 하셔서 좋은 작품도 구입하고,미국인들에게 선물도 하면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종이문화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워싱턴 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 참석차 이곳에 들런 김덕룡 평통 수석 부의장도 코뮤니티 건립에 동참 하면서 5백불을 황원균 건립위 간사에게 전달했다.
올 해 2백만불을 모금 목표로 하고 있는 건립위는 다음달 부터 동포사회내 사업체,기업 중심으로 모금에 나설예정인데 동포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
워싱턴 코리안 뉴스 =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