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는 지난 13일 애난데일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2018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선거 후보 공탁금을 4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2017년도 재정보고와 45만 달러에 달하는 올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 2017년도 사업평가 및 재정보고 ▲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통과 ▲ 기타 안건 등의 아젠다를 가지고 총 33명의 이사중 10명 참석,10명 위임으로 과반수 이상의 정족수가 해결되어 진행됐다.
김영천회장은 인사말에서 “엇그제 임기를 시작한 것 같은데 시간이 빠르게 지나 벌써 임기 2년차가 시작됐다. 이사회와 임원들이 함께 노력하여 남은 기간도 아름답게 한인회를 이끌어 가자 “고 말했다.
박을구 이사장의 사회로 계속된 이사회의는 회장단에서 제출한 ▲ 적자가 2십7만6천여 달러에 달하는 2017년도 재정보고 (코러스 축제 294,108 달러, 8.15 광복절 행사 46,448 달러 등 총 지출금액 $500,115.74, 총 수입금액 $223,768.05 ) 와 사업평가 ▲ 코러스 페스티벌 30만 달러,기타 행사 및 운영자금 15만 달러 등 총 45만 달러의 2018년 예산과 사업계획 ▲ 차기 회장선거 입후자의 공탁금을 기존 2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는선거관리 시행규칙 개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계획된 ‘코리안페스티발’축제가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위해 많은 의견들이 개진됐다.
김영천 회장은 “올해 코러스 축제 장소는 불런 파크과 타이슨스 코너 두곳으로 압축하여 계약이 진행중에 있으며 초청가수로는 박현빈,정동하 등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올해는 미리 잘 준비하여 작년과 같이 적자나지 않고 한인들이 더 기쁘게 즐길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타 안건으로 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이 동의한 ‘한인회 관할구역’에대해 토의 했으나 정세권 워싱턴한인연합회 고문이 과거 미국법원의 판결이 있었던 것을 설명하면서 일단락 되었고, 이 문제는 나중에 다시 토의 하기로 합의 되었다.
한편 이사회가 끝난 후 동포사회 일각에서는 20만 동포사회를 대표한다는 워싱턴한인연합회가 ▲ 거금 45만 달러가 넘는 예산안과 ▲ 회장 선거 후보 공탁금을 2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2배나 상향 조정하는 선거관리시행규칙을 개정 하는 등 이런 큰 안건을 고작 10여명의 이사들이 모여 의결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워싱턴코리안뉴스 = 존 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