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여성재단(회장 은영재)은 지난12월3일 스프링필드 소재 힐튼호텔 연회장에서 54주년기념 ‘희망의집”기금모금만찬모임을 가지고 조지타운 로스쿨 종업예정인 마리아김에게 장학금 1천달러와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 추진되고 있는 대형 유리벽 조형물 ‘회상의 벽’ 건립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잭클린 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재단에 도움을 준 분들인 윤용숙 이사와 박준형 평통 부간사, 김성원 에어플라이스 냉난방 대표와 행사를 위해 수고한 임원 및 재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또한 은영재 회장은 한국전참전기념공원내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윌리엄 웨버 기념재단 이사장에게 1만달러의 체크를 전달했다. 윌리엄 웨버 이사장은 전쟁중 다친 것 때문에 부축을 받아 나와 목발에 의존하여 서서 “국제결혼여성들이 이번에 기부를 하는 것은 세 번째”라면서 “이 기부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데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상의 벽 프로젝트는 한국전에서 사망한 미군 3만6,000여명의 이름과 함께 카투사 전사자 수 등을 새기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2,500만달러로 추정된다.
은영재 회장은 “일일찻집과 골프대회, 바자회 등을 통해 모은 돈을 이렇게 소중한 회상의 벽 건립기금과 장학금으로 기부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참석하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였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은혜와 감사의 달 12월이면 더욱 생각 나는 단체가 있다”며 “희망의 집 기금 만찬을 갖는 한미여성재단의 행사에는 반드시 참석한다”고 하며 언제까지 한인 사회와 함께 할 것을 부탁 하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리차드 딘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 부이사장, 짐 피셔 미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사무총장, 이병희 기념재단 이사,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김인덕 수도권MD한인회장, 총영사관의 감운안 영사 등이 참석하였다
2부순서는 수지 토마스 라인댄스와 페닌슐라 한국전통 무용팀의 공연, 이은미와 청개구리의 라이브 뮤직 및 댄스 순으로 진행됐다.
워싱턴코리안뉴스: 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