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커뮤니티 센터 준비위원회(KCCOC)는 지난 4월 16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건물을 구매 계약 하였고 (건물 구입과 일차 개조에 최소 5백만불 소요), 현재 3개월간의 조사 기간을 보내면서 세틀먼트를 결정해야 할 시한인 7월 14일까지 360만 달러 정도의 잔금을 모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 센터 구입 기금 모금과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지휘자 준 김)와 함께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후원 음악회를 개최 한다.
7월1일(일요일) 저녁 6시,노바대학 알렉산드리아 켐퍼스 슐레진저 음악당에서 개최 될 음악회는 주미 한국 대사관과 페어팩스 카운티가 특별 후원하고 피아니스트 백혜선씨가 특별 출연 한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씨는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를 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의 권위있는 음악 콩쿠르에서 연달아 입상하였으며, 29세에는 최연소 서울대 음대 교수가 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클리블랜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이며,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황원균 간사는 “이번 음악회의 입장료는 20 달러이지만 새로 구입하게 되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에 벽돌 한장을 얹는 마음으로 구입하여 많이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다”면서 “음악회에 참석하고 싶지만, 입장료를 내기가 쉽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몇몇 독지가들이 값을 지불하고 도네이션 해 주신 티켓도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티켓은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 703-354-6345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음악회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한인센터 기금 모금을 위한 동포들의 기탁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이은애 멤버십위원장에 따르면 버지니아 ‘성정바오르천주교 성당’을 섬기는 금송아지 그룹에서도 5천달러를 기탁해 왔다고 한다.
성당 1937년생 소띠 모임인 송아지그룹을 대표하여 김종덕,안순상 씨는 지난 13일 애난데일에 위치한 맥도날드 식당에서 이은애 위원장에게 기금을 전달 하면서 “우리 동포사회에 꼭 필요한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여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은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80세가 넘은 어르신들이 용돈을 절약하여 관심과 정성를 모아 주시니 참으로 감사 하여 눈물이 난다”면서 이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우리의 문화를 즐길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서라도 기필코 센터 건립을 이루겠다고 다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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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