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강원향우회(회장 정일순)와 워싱턴여성회(회장 김유숙)이 지난 4월 발생한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을 목적으로 범동포적으로 모금한 1000만원을 지난 1일 전달했다.
해당 지원금은 강원도청을 통해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전달을 위임 받은 황원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부의장은 이날 강원도청을 방문하여 김성호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모금한 산불 피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황 부의장은 “워싱턴 동포사회 성금은 진작에 모았는데 방문 시기를 맞추느냐고 조금 늦었다”며 “피해지역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부지사는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앞장서 준 강원향우회와 워싱턴여성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피해자들이 가급적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일순 워싱턴 강원향우회장과 김유숙 워싱턴여성회장은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이번 후원으로 이재민들의 생활이 신속히 정상화 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