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에서는 황인성 평통 사무처장을 초청하여 평화공감포럼을 개최했다.
1월26일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메리엇호텔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100여 명의 평통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포럼은 “2018년 한반도에서는”이라는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1부순서와 제2부 평화공감포럼,제3부 만찬 및 문화공연 순으로 개최됐다.
이재수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 윤흥노 회장은 “올해는 민족자결을 외치고 일어난 3.1 운동의 100주년 기념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우리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각기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자.”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 메릴랜드주 소수계행정 지미 리 장관은 “통일은 갑자기 올 수 있으니 대비 해야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정치적 힘을 기르자.”고 했고, 김동기 총영사는 ” 평화와 통일의 열기가 뜨거운 이때, 미국사회 여론에 영향을 미치도록 목소리를 잘 전달하는 새로운 결단력과 행동으로 꿈을 이루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황원균 미주부의장은 ” 모든 평통위원 여러분들의 만복을 기원하며, 올해는 비핵화가 이루어지는 해가 될 것인지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재미동포로써 공공외교에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 한반도 평화가 곧 미국과 세계의 평화임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황인성 사무처장이 대신 전달한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표창 수여식도 있었는데,수상자로는 이상원 교육홍보분과 부회장과 최기용 체육분과 위원장이다.
류은헌 교육홍보분과위원장의 소개로 시작된 2부 공감포럼에서 황인성 사무처장은 “군사적 긴장완화로 통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지만 우리는 좀 더 분명하고 확고한 평화가 이루어 지도록 노력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교착상태에 있는 비핵화는 우리의 선제적 노력과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남북미 선 순환관계가 이뤄져 가고 있고, 정상간 합의와 신뢰기초로 추진되고 있는 중이지만 미국 정부의 정책과 미국국민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평통위원 여러분들과 워싱턴동포들은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워싱턴 민주평통에서는 “2019년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하자”라는 제목으로 올 상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월 – 평화통일 문예작품 공모전 시작 ● 3월 –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평화,번영,통일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 4월 – 시민사회 단체 초청 포럼 ● 5월 – 통일 골든벨 행사 ● 6월 – 평화통일 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포럼
● 7월 – 청소년 차세대 평화 아카데미 개최 (광명시 협의회와 전통예술고등학교 공동주관)
dcKnews 존 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