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퀴라소(75) 축구 대표팀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일간지 더 텔레흐라프는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은 가운데,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디렉터가 히딩크 감독의 부탁을 받고 대신 임시 감독직을 맡기로 했다.
퀴라소 축구 대표팀은 현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 확보에 도전하고 있다.이들은 현재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1차 예선 C조에서 2연승을 한 후 선두로 올라선 상태다. 현재는 2차 예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퀴라소는 한국시간으로 내달 6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1차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히딩크 감독의 부재로 경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와 관련 퀴라소 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히딩크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대표팀을 맡아준 클라위버르트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다혜 기자 dahye18@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