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Oct 13, 2019
이재수 신임회장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로 매진하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재수, 이하 워싱턴평통)는 지난 12일 타이슨스코너 소재 쉐라톤호텔 볼룸에서 ‘제19기 출범식’을 거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세현 평통 수석부의장, 지미 리 메릴랜드주 특임장관, 김득환 워싱턴 총영사, 노덕환 평통 미주부의장, 그리고 워싱턴평통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8기 간사에 이어 19기 수장에 오른 이재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워싱턴 동포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평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동포사회와 자문위원 모두의 힘을 모아 7000만 한민족의 소원인 평화통일의 길로 매진할 방침”이라며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전개할 사업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평화와 통일의 씨앗과 열매를 강조했다.
이어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전세계 자문위원 1만9000여 명에게 전하는 대통령의 축사를 대신했는 데, 문재인 대통령은 평통 회의에서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 목표와 관련 동포들이 국제 여론 조성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정 수석부의장은 전했다.
또 통일과 관련해서 훌륭한 정책 대안을 건의해 달라는 것과, 자문위원들의 의견 수렴을 활성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수석부의장은 19기 자문위원은 여느 때와 달리 청년과 여성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는 통일을 위한 다음 세대 양성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 수석부의장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7시에는 평화통일 강연을 했으며, 중간중간 워싱턴평통 임원과 조직, 사업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또 내빈으로 참석한 김득환 총영사, 노덕환 미주부의장, 지미 리 메릴랜드주 특임장관이 차례로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로운 통일을 이룩할 수 있도록 신임 이재수 회장과 19기 위원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정 수석부의장의 통일강연 후 ‘통일 대합창’이 이어졌으며, 끝으로 이날 참석한 내빈 및 자문위원간의 기념촬영, 그리고 만찬과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정수경 원장의 진도춤을 비롯해 K-팝 등 문화공연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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