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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에서 열렸던 2016년 포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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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 공개] 워싱턴지역에서는 박기찬, 이기녀, 한미여성재단이 명단에 올라

외교부가 제13회 세계한인의 날(10.5.)을 기념하여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정부포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포상 예정자 명단을 공개하고 공개검증에 들어갔다.

외교부 재외동포과에서 외교부 사이트(mofa.go.kr)에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예정자 공개검증”이라는 제목하에 후보자 명단과 공적내용을 발표하면서, “포상 후보자에 대해 의견이 있으신 분은 아래 연락처로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고 공지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박기찬 회장(풍물패 한판)과 이기녀 회장(페닌슐라 노인회)이 개인 후보자로, 그리고 ‘한미여성재단’이 단체 후보자로 각각 명단에 올랐다.

박기찬 회장의 공적내용은 <1998년 풍물패 '한판'을 설립하여 워싱턴 지역과 메릴랜드 지역에서 한국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보급하는 데 기여, 지역사회에 한국전통문화공연 및 전통 국악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교육 등을 제공> 이고, 이기녀 회장의 공적내용은 <지역 한미 여성회, 페닌슐라 한인회, 페닌슐라 노인회 등의 단체에서 자원봉사자, 임원, 회장 등의 직분을 가지고 지역 한인 동포들의 화합과 발전 및 권익신장 활동에 기여>로 되어있다.

그리고 한미여성재단은 <한인 여성의 권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희망의 집’을 운영하여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입는 여성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 및 전문 기관 상담 연결하고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 등 동포사회 발전과 미국내 한인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로 당당히 포상 후보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검증(의견접수)기간은 8월 26일까지이고 의견제출은 재외동포과(snin19@mofa.go.kr)로 하면 된다. 단 이메일 제출만 가능하며 의견 제출자의 성명 및 연락처를 반드시 개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실명과 연락처 미기재시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며, 외교부에서 별도의 회신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최종 수상 여부 및 훈격은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의 검토 및 행정안전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 후 2019.9월 중 최종 확정된다. 포상대상 부문은 국민훈장, 국민포장, 표창(대통령, 국무총리, 외교부장관) 등이다.
dcknews.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