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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근각지에서 회의에 참석한 상임이사 및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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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상임이사회 및 임원회의 성료] 인구 센서스 참여와 복수국적 취득 독려

Published on: Nov 4, 2019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남문기)는 지난 2일 LA소재 JJ그랜드호텔에서 상임이사회 및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미주한인동포들의 권익 보호와 정치력신장을 위한 방안들을 토의했다.

미 전국에서 50여 명(위임장 포함)의 상임이사들과 임원들이 참석하여 상견례를 겸하여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조규자 회장과 이성일 회장을 감사로 임명하는 등 총연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회원 간 결속을 다지는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주요 안건으로는 ▼2020년 미 연방센서스에 한인들의 참여 독려 대책 ▼ 2020년 4월 한국 총선 투표를 위한 복수국적 취득 활성화를 위한 대책 등이었다.

현재 한국에 출타중인 남문기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상임이사회 및 임원회의가 더욱 깨긋하고 정직한 미주총연이 되어 오로지 미주한인동포의 위상정립에 정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주요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또한 “현재 정회원 등록 회장님들이 210명이 되었든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협력하여 더 많은 회원들이 모여 미주총연의 결집력을 보여 주자”고 하였다.

회의 안건은 주로 ‘2020 센서스 참여’에 초점이 모아졌는데, 이는 매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센서스에 미국 내 한인들의 참여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자 미주총연 차원에서 산하 180여 개의 한인회들을 독려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미 많은 지역 한인회에서 ‘2020 센서스’ 참여 발대식을 가지고 있나 하면, 이곳 워싱턴 지역에서는 ‘수도권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최일규)’에서 일찌감치 켐페인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내년에 있을 센서스에 대한 설명회 강사로 초청된 ‘2020 미국센서스’ LA사무국 제니퍼 리씨는 “한인들의 센서스 참여율이 30%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하지만 이렇게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특별히 미주 총연에서 미국 센서스 참여를 위해 디자인한 배너들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했다, 또 “캘리포니아는 펀딩을 운영하여 한인회와 협력할 수 있다. 각 주마다 펀딩 운영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그에 따르면 내년 4월1일부터 시작되는 ‘2020 센서스’ 부터는 우편, 전화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아리조나 지역에서도 센서스 정보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당연히 받을 수 있다”면서 “타 주에서도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하였다.

‘2020 인구센서스’ 설명회 광경

복수국적 취득을 통한 투표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의가 있었는데, 미주총연 선거대책 이영희 부회장은 “내년 대한민국 총선에 우리 미주한인동포들도 투표 참여율을 높여 재외동포의 정치적 위상을 한국정부에 알려야 한다”면서 “복수국적 취득을 통해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재외동포의 영향력을 행사 하자”고 당부하였고, 장대현 사무총장은 미주총연 홈페이지를 통해 복수국적 취득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재정 및 정회원 명단을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한인회의 분쟁 조정 및 해결책 강구와 긴급 안건 등도 다루어 졌는데, 이번 행사를 주관한 폴 송 수석부회장은 “회의 개최 일자가 조금 조급히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회장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고 결정된 사항은 사무총장의 보고서 작성 후 이사장, 총회장의 재가가 있으면 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하겠다”고 했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