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Nov 25, 2019
한인타운인 애난데일 지역에 코리안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건물 매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매입에 필요한 부족분을 채우기 위한 동포들의 기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주에는 김태환 전 서울 경기 향우회장께서 5천 달러를 기부했는 가 하면 24일에는 오차남 맥클린 한인장로교회 집사가 1천 달러를 기부했다.
버지니아 맥클린한인장로교회에서 있은 전달식에서 오차남 집사는 “개인적으로 열악한 사정에 있지만, 나의 6명의 손주들과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한인센터 건립은 꼭 필요하기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은애 맴버쉽 위원장은 “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주는 좋은 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기에 이렇게 차세대를 위한 한인커뮤니티 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동참하여 주신 정성에 깊은 감동과 감사를 드린다. ”고 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부자들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기부 문의는 571-235-8997로 하면 된다.
한편, 이 건물 매입 예산에 포함되어 있는 ‘코리안센터 건립준비위원회'(이사장 최병근)의 23만여 달러의 합류 여부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이 높다. 일각에서는 그 돈의 존재 여부에 궁금해하는 분도 있지만 단언컨데 그 돈은 ‘우리은행’에 잘 보관되어 있다. 본 기자도 이사이고, 그것은 지난 이사회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다. 이에 대해 김영진 재정이사는 전화 통화에서 “최병근 이사장과 의논하여 조만간에 이사회를 열고 이사들의 의견에 따를 예정이다”면서 “그 건물 매입 세틀먼트 전인 12월 중으로는 결정되지 않겠나. 모든 것은 원칙대로 진행될 것이다”고 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HiusKorea.com)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