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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통합에 여성회장들이 앞장서자”컨퍼런스 대성황

Published on: Aug 19, 2019 @ 07:51

미주총연 여성회장들의 교류확대 및 결속을 위한 컨퍼런스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애틀란타 힐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28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남문기)에서 주관하고, 여성 수석부회장인 조규자 전 뉴멕시코한인회장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 미주지역에서 30여 명의 여성회장들이 참석하여 결속을 다지면서 미주총연과 재미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비젼을 제시하고 여성회장의 역할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이주향 행정 부회장의 사회와 정소희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조규자 여성수석부회장의 인사말과 남문기 총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조규자 회장(왼쪽)과 남문기 총회장

조규자 회장은 “어려운 시점에 있는 미주총연을 위해 여성회장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다시 하나가 되는 미주총연에 앞장서서 나아가자”고 인사말을 했고, 남문기 총회장은 격려사에서 “미주한인동포를 위해, 더 나아가 재외동포를 위해 미주한인회장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하면서 “우선 미국에서 한인 정치인을 많이 배출해서 미주한인들의 권익신장을 높이고, 또 조국에 대해서는 복수국적 관련 법률 및 참정권을 통과시키기 등을 통해 재외동포를 보호하는데, 여성 지도자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주동포사회를 위한 여성회장의 역할’을 주제로 모두 6번의 특별강의도 있었고 강의 후에는 여성으로서 비즈니스 성공사례, 그리고 지역한인회 운영 모범사례 및 벤치마킹 등의 워샵 순서도 진행되었다.

특강은 남문기 총회장의 “Vision Share”, 정명훈 회장(중남부한인회연합회 수석부회장)의 “Anti-Aging”, 그리고 이화자, 최성복, 이영희, 장헬렌 등 여성 고문들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대해 장대현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 주신 여성 회장님들의 저력에 감탄과 기대를 가져보게 되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고, 행사가 끝나자마자 조규자 회장은 “이번 행사가 성대히 치루어 질 수 있게 참여하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회장님들과 정소희 준비위원장께 감사드립니다”고 하면서 총 수입금 14,000달러, 지출 9,376달러에 대한 재정을 회원 단톡방을 통해 보고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치면서 “미주동포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미주총연 유례 한번도 분규가 없는 여성회장단들이 미주총연 분규를 종식시키는 노력을 다한다”는 내용의 총 6개항에 달하는 성명서가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