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Dec 23, 2019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한인센터 건립을 위해 활발하게 모금 활동을 펼쳤던 ‘한미커뮤니티센터(KACC, 이사장 최병근)’가 그동안 은행에 보관하고 있던 23만여 달러와 최병근 이사장이 이날 자신의 아들 이름으로 기탁한 7만 달러를 합쳐 30만여 달러를 현 KCCOC 황원균 간사에게 전달했다.
23일 오후 김영진 재무이사와 김태환 정책이사와 함께 기금이 보관되어 있는 애난데일 우리은행에서 황원균 간사를 만나 전달식을 가진 최병근 이사장은 “먼저 그동안 동포사회를 위해 기꺼이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하면서 “이제 20만 워싱턴 동포들의 숙원 사업인 한인센터가 건립되는 것 같아 기쁘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우리 KACC 임원들뿐만 아니라 뒤를 이어 지금까지 고생을 많이 한 황원균 간사를 비롯하여 KCCOC 준비위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동안 재무를 담당해온 김영진 부 이사장은 “한인센터 건물에 대한 세틀먼트가 27일있다 하여 일단 오늘 기금부터 전달하고, 차후 언론지상에 재무보고를 통하여 기부자들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황원균 간사는 “2008년도 금융 사태로 인한 불경기로 모금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KACC에서 기금을 잘 보관했다가 이렇게 30만 달러라는 거금을 기탁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이것은 워싱턴 동포사회에 주신 성탄 선물로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KACC 최병근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그동안 수고해주신 임원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고 했다.
황 간사에 따르면 애초 재외동포재단에서 보태기로 했던 50만 달러와 현재 프로세싱 중인 페어팩스 카운티 기금 50만 달러가 마무리되면 12월 27일경에는 세틀먼트가 될 것이다고 한다.
한편 지난 2006년 KACC에 4만달러를 기탁했던 최병근 이사장은 이날 다시 7만달러를 기탁함으써 그는 한인센터 건립을 위해 총 11만 달러를 기탁하는 셈이 되었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