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Dec 30, 2019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워싱턴지회(지회장 안경조)는 지난 29일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위치한 중미반점에서 2019년도 전우의 밤 행사 및 안보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송년회를 겸한 이번 행사는 월남의 자유평화를 위해 참전하여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진 전우들과 가족 및 친지들을 초청하여 화합의 시간을 갖는데 목적과 취지가 있었다.
행사에는 이태하 전 6.25참전 유공자회 회장을 비롯해 김인철 미동부재향군인회 안보부장, 나각수 통일과 나눔 회장, 회원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회원 표창, 새해 사업계획 발표, 회원 간 친목 도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경조 지회장은 “지난 10여년간 내부적인 분열 갈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는 그 모든 것을 치유하고 화합과 단결을 이뤄내 지역사회 모범단체로 우뚝섰다”며 “그 옛날 월남에서 목숨걸고 싸운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조국의 안보와 평화, 한미동맹 강화,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유공회원 표창에는 여름 삼계탕 파티를 비롯해 각종 행사에 남다른 헌신과 봉사로 일괄해온 이동원 감사가 선정돼 특별 액자와 함께 공로장을 받았다. 식순을 마친 참가자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누며 준비된 만찬과 여흥을 즐겼다.
한편 1980년대 후반에 창립된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워싱턴지회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안보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와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으며, 3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Hiuskorea.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