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Jan 8, 2020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역대 첫 3선 서울시장인 박원순 시장이 한국 고위 공직자로는 처음으로 워싱턴 소녀상을 방문한다.
‘워싱턴 평화 소녀상 지킴이’ 연합단체에서 운영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재수(민주평통 워싱턴) 회장에 따르면 “박 시장님은 1월 14일(화)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소재한 ‘워싱턴 평화 소녀상’을 방문하여 헌화식을 가진 후 옆에 위치한 ‘소녀상 기억공간’에 들러 소녀상 건립에 수고한 동포들과도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에 있다”면서, “워싱턴 동포 간담회는 없지만, 이날 오후 특파원 간담회는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박람회(CES) 참가를 시작으로 9일 샌프란시스코, 12일 워싱턴 지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외교협회(CFR)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하는 박 시장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 연설하고, 의회와 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미국 상공회의소에서도 연설한다.
한편 워싱턴 지역 한인타운이라 불리우는 애난데일 초입에 위치한 ‘워싱턴 평화 소녀상’은 2016년 11월 뉴욕을 거쳐 워싱턴에 도착한 후 다방면으로 설치 장소를 모색했지만 일본의 방해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워싱턴희망나비’ 조현숙 대표와 ‘워싱턴지역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이정실 회장이 공동대표로 하는 ‘건립 추진위’가 결성되고, 본 매체(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대표의 주선으로 2019년 10월 27일 이 자리에서 역사적인 제막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워싱턴 평화 소녀상 지킴이’ 단체가 연합으로 결성되었고, 관리에 대한 전체 실무는 ‘운영 위원회(이정실, 조현숙, 이재수, 박준형)’에서 총괄하고 있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