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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세우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소장 진급 축하 행사에 참석한 동포들이 식순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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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세우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소장’ 진급] 워싱턴 4개 향군단체, 환영행사 개최

Published on: Jan 17, 2020
워싱턴 지역의 향군단체들이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근무 중에 준장(별 하나)에서 소장(별 둘)로 진급된 표세우 장군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7일 낮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한민국 미동부재향군인회(회장 김경구), 워싱턴지역 안보단체협의회(회장 이병희),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손경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안경조) 관계자를 비롯해 한미자유연맹(총재 정세권)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재수), 한국자유종연맹 워싱턴 DC 지부(회장 이문형) 등 단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3년 동안 한미동맹은 물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온 점과 동포사회 발전에도 애쓴 표세우 국방무관에게 감사를 표하고 진급을 축하하며 정을 나눴다.

표 국방무관은 인사말에서 “동포 향군단체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환영행사를 베풀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동포들이 원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한미동맹의 강화를 이끌어 내는 데 조금도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포들 덕분에 진급의 영예를 누린 것 같다”며 “끝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와 성원을 당부했다.

앞서 동포사회를 대표해 축사에 나선 김경구 회장, 정세권 총재, 양동자 박사, 이병희 회장, 임소정 페어팩스시의원 등은 표 장군의 진급을 축하하는 동시에 “한미동맹에 틈이 가지 않도록 더욱 분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진급은 했지만 다른 곳으로 발령받지 않고 앞으로 2년 더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으로 근무하게 될 표 장군은 이날 참석자 모두가 이름을 써서 만든 액자를 받았다.

한편 이날 축하 행사에서는 주최와 주관 단체를 놓고 단체들 간에 옥신각신 하는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워싱턴 향군 단체들이 표세우 국방무관의 소장 진급을 축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우로부터 안경조 월남참전유공자회장, 김경구 재향군인회장, 표세우 장군, 이병희 안보협의회장, 이태하 전 6.25참전유공자회장.

Hiuskorea.com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