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현 중남부한인회연합회 교육문화 분과위원장인 오니콜 교수가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빛낸 최우수 아시안 전문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니콜(Nicole Oh Conrad) 교수는 지난 2월 8일 텍사스주 댈러스 시 북쪽의 교외도시인 Richardson 소재 커린코트(Kirin Court) 레스토랑 에서 열린 팬 아시안상공회교육재단 남서부 지부(US Pan Asi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Education Foundation-SW) ‘2020년 설날 만찬 시상식’에서 유재훈 교수(물리학박사)와 공동으로 우수 아시안 업적상 (Asian Outstanding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미 주류사회 경제인들과 한인사회 인사들을 포함하여 4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를 이루었고 6.25 참전 용사협회 리차드 케리 장군과 오병하 회장도 나란히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주요 한인 참석자로는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박성신 한국국압협회 지회장, 유종철 텍사스도넛협회 이사장, 전영주 한미연합회 전 회장, 그리고 KAC, DFW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시상식에서 그레이스 맥더모트 (Grace McDermott) 회장은 “오니콜 교수가 아시안으로서 성공한 여성 교육자이자 커뮤니티 리더로서 아시안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공헌을 했고,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중남부 지역과 미전역으로 활동하면서 미주류 사회를 잇는 가교 역활을 하는데 많은 노력을 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녀는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대학원(미술사진학 스페셜리티)을 졸업한 오 교수는 중부 텍사스대학 전임교수를 역임했고, 텍사스크리스찬 대학 객원교수, 2010년부터 아트마당 대표로 활동하면서 한국예술 문화 특강, 홍보와 미술인들의 ‘International Network’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해왔다. 포트워스 한인회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다도문화협회 텍사스 회장, 미 중남부한인회연합회 교육.문화분과 위원장,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협회 이사, 텍사스 알링톤 보트페스티벌 Race for Education 위원으로 봉사하면서 한국문화예술과 차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오 교수는 “생각지도않게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우수 아시안 업적상을 수상하게되어 감사하다”면서 “중국, 일본, 인도계 등 타 아시안 전문인들 사이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해 우수 아시안 전문인으로 선정되어 기쁘다. 앞으로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이 더욱더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1984년 창설된 ‘범 아시안 상공회’는 미국 내 아시안 상공인 및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비영리 단체로 워싱턴 D.C.에 전미 본부를 두고 있으며 미국 경제계에서 아시안 상공인 및 전문직 종사자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시상식의 주요 스펀서로는 록히드 마틴, 삼문그룹(대표 문대동), 아트마당(대표 오니콜), BNSF, DART, KAC, DFW공항, NTTA, DBU, UNT, UTA, TCC, ATMOS Energy 등 40여개의 비지니스, 단체들이 참여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