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교회(담임 양어부 목사)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간증하는 ‘2020 나라사랑 특별집회’를 지난 24일 페어팩스 올드타운에 위치한 브레이커스 레스토랑에서 개최했다.
딕 패튼 대표를 간증 강사로 초청한 이날 집회는 신자 및 일반 한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찬양과 연주 그리고 간증으로 이어졌다.
백악관 기도로 유명한 딕 패튼 PA(Patten & Associates) 대표는 지난 십수년 동안 백악관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에서 일주일에 적게는 한 번에서 많게는 세 번씩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섀론 차 선교사의 즉석 통역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패튼 대표는 ‘왜 기도가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자신의 가족사와 성장 과정, 그리고 미국의 변화에 대해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최근에는 백악관 건물 안에서가 아니라 밖에서 일주일에 세 번씩 나라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한다는 그는 지난 2016년 대선에 이어 올 대선도 정치적 이념과 사상 보다는 영적전쟁이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패튼 대표는 “북한에 기독복음이 들어가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며 남북이 기독교로 하나 될 때 진정한 통일도 가능하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자신을 백악관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명을 받았다는 패튼 대표는 이날 약 30분간에 가까운 열정적인 간증과 강연으로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009년 창립된 청교도교회는 진정한 복음전파에 초점을 맞추고 커뮤니티는 물론 국내외 선교에 왕성한 활동을 하는 동시에 간증집회 또한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Published on: Feb 24, 2020 ‘하이 유에스코리아’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