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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코로나19 사태가 날로 확산 기미를 보이자 전격 대응책을 내놓으며 고객 편리 제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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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항공업계도 ‘코로나’ 대응책 속속 발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패널티 없이 일정 조정 가능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날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미주 지역의 항공업계도 대응책을 내놓고 있어 화제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공문에서 지난 22일까지 한국행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들 중 6월말까지 탑승할 예정인 경우에 한해 패널티 없이 일정을 1회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정은 가능하지만 환불은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은 4월30일까지 인천발 또는 인천 경우 항공편이 예약된 고객에 대해 변경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다른 항공편으로 변경하거나 여행을 취소하고, 그 값 만큼 추후에 다른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델타항공의 경우, 베이징과 상하이행 항공편에 대해서도 변경요금 면제 조치를 발표한 뒤 중국행 항공편을 모두 중단한 바 있는데, 그 때문에 여행업계는 한국행 항공편도 같은 수순을 밟는 것은 아닐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업계는 눈에 띄게 나타나는 고객 감소로 상당한 어려움에 겪고 있는 상태인데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대책 마련에 고심을 하고 있다.

Published on: Feb 25, 2020 ‘하이 유에스코리아’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