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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미주사회에까지 확장이 진행되자 대책마련에 관한 동포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는 워싱턴 총영사관. 우로부터 김봉수 영사, 홍석인 총영사직무대리 공사, 류지현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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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에 최선] 홍석인 워싱턴총영사 직무대리 동포언론 간담회 개최

김득환 워싱턴총영사 귀국 이후 총영사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홍석인 주미대사관 공공외교공사는 동포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이슈에 대한 대처 방안을 밝혔다.

28일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홍 총영사 직무대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대책, 제21대 국회의원 투표참여 증대, 한인 권익신장, 영사업무 강화 등에 대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신종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서는 대사관 내에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여 운영하면서 동포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홍 직무대리는 주미대사관 태스크포스팀(팀장 윤승현 공사)은 현재 매일 대책회의를 여는 한편 연방 및 주정부 보건 부서 또는 CDC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 직무대리는 코로나 사태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도 영사업무도 동포들의 편의 제공에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직무대리는 김득환 후임 총영사가 빠르면 3월이고 늦어도 4월 중으로는 부임할 예정에 있다면서 그 때까지 직무대리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봉주 영사는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시 대응방법을 설명하면서 만약 의심증상자가 있다면 주치의나 인근 병원에 연락하여 긴급지원을 받거나 주미대사관(202-939-5653)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사관에는 응급시 필요한 마스크나 소독약이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단 꼭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그리고 3월 일정이 잡혀 있는 모든 순회영사 업무를 취소하거나 순차적 연기를 하고 있으니 해당 지역 동포들이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달 새로 영사과에 부임한 류지현 영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워싱턴 지역의 투표소는 한미과학협력센터 한 곳이라고 밝히며, 투표기간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고, 투표를 위해서는 국적확인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주미대사관 관할 유권자수는 총 382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동포사회 단체들도 101주년 3.1 대혁명 기념식을 취소 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메릴랜드한인회와 하워드카운티한인회가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27일 오늘에는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버지니아한인회, 워싱턴한인회 등이 차례로 행사를 취소한다고 알려왔다.

Published on: Feb 28, 2020
‘하이 코리아뉴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