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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여행객, 미 입국금지 사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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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것이 오나] 트럼프의 미국, 한국 일부지역 ‘여행금지(Do not travel)’ 4단계 격상 발표

<250만 미주동포들도 조마조마하고 있는 "미 입국 금지 조치", 올 것이 오고 있는가?>
“워싱턴주 비상사태 선포”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오늘(29일) 오후 1시 30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최고단계인 4단계 ‘여행금지(Do not travel)’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한국 내 여행금지 지역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북 지역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6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여행재고’로 격상한지 사흘 만이다.

그러나 워싱턴정가뿐 아니라 한국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지만, 한국발 여행객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진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이탈리아 등에 대해 언젠가는 입국 제한 조치를 할 수도 있다”면서도 “지금 당장은 적절한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장에서 워싱턴주에서 나온 미국의 첫 코로나19 사망자에 관해 언급하면서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해 한 명이 사망하고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이날 같은 시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4시간 비상 사태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Published on: Feb 29, 2020
‘하이 유에스 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