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을 뚫고 희망으로 부활한 3·1독립운동의 정신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재수)는 3.1절 기념식 행사를 취소한 것과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중인 한국민들을 위로하고, 동포사회의 예방 독려를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3월 2일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3.1 독립 만세운동이 일어난지 101년째가 됩니다.”
3.1운동은 우리나라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주체의식의 발로였으며 이를 분명히 함으로서 우리 민족의 의지를 만방에 고했고, 또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밑거름이 됐으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바로 3.1운동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1주년 기념사를 통해 “억압을 뚫고 희망으로 부활한 3·1독립운동의 정신이 지난 100년,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힘이 되었듯,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 19’를 이기고 우리 경제를 더욱 활기차게 되살려낼 것” 이라며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 “이며 “우리 모두 서로를 믿고 격려하며 오늘을 이겨냅시다.”라고 격려하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는 시민 모두가 서로의 영웅이 되어 희망을 외쳤던 101년 전 3.1만세운동의 그날처럼 그리고 위기마다 끊임없이 이겨낸 강인한 의지와 엄혹한 시기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3.1운동에서 나타난 희망의 정신이 평화와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 민족의 새로운 힘으로 나타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코로나19 상황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워싱턴 동포사회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 한인회가 준비하던 3.1운동 기념식을 취소하며 동포사회에 미리 예방하고 준비하고자 하는 간접적 메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늦장보다 과잉이 낫다”는 한국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 처럼 아직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닐지라도
사전에 준비하고 예방하는 것은 꼭 필요할 거라 판단하며 여러분들도 -부담이 안되시는 범위에서- 사전에 충분한 예방 준비를 하여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민주평통은 3월에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상황이 잘 해결되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특별히 한국에서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들이 정부의 대처와 국민들의 의지 가운데 빠른 시일내 안정되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3월 2일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회장 이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