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이 퍼진 이탈리아와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차단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입국 규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와 국방부 등 다수의 연방기관과 심지어 공중보건 담당 관리들도 한국, 이탈리아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미군이 대규모로 주둔하고 있고,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내에서 중심 위치에 있어 입국 규제의 실효가 별로 없다는 것이 반대 이유였다.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대학교(UW) 의료센터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차량 이동식) 선별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 최초이다. <출처: UW 의료센터>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0일 뉴욕 외곽의 ‘유대교 신자’ 밀집지인 뉴로셸에서 ‘코로나19’이 집중적으로 발생하자 이 지역을 ‘차단 지역’으로 선포했다.
주내 확진자 173명중 절반이 넘는 108명이 이 지역서 나오자 뉴로셀을 격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역내 학교 등 모든 시설을 2주간 폐쇄했다. 또 주 방위군을 동원해 방역 및 주민들에게 식량을 전하는 임무를 줬다.
뉴로셸은 17세기 종교 박해를 피해 프랑스 라로셸 지역에서 온 신교도들이 건설했다. 현재 유대계 주민은 약 17%이다.
Published on: Mar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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