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지역은 더 두고 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괌) 등 17개국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 사무를 다음달 6일까지 중단한다고 오늘(26일) 밝혔다.
해당 국가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독일,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키르기즈, 프랑스,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네팔, 인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미국,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다. 이들 지역에선 4ㆍ15 총선 재외국민 투표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셈이다.
선관위 측은 “해당 국가에선 전 국민 자가 격리와 전면 통행금지, 외출제한 등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며 “투표에 참여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공관 폐쇄와 투표관리 인력의 재택근무로 재택투표소 운영이 어렵다는 점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는 ‘미국 동부지역’을 포함해 코로나19 감염증이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도 앞으로 상황을 고려해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워싱턴 지역 재외국민투표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비엔나에 소재한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주미대사관 선거관실 202-587-6167로 하면 된다.
Published on: Mar 26,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 인터넷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