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서울에서 남성 간 성행위자들이 집단 난교를 벌이는 '찜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에서는 제 2의 신천지 사태를 우려하고 대책에 나섰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코로나19 종합] 대형교회 목사 예배 강행했다 경찰체포, 미국도 마스크 착용 적극 권장

▼ “잘 대처해도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을 수 있다.” “실업률이 32%까지 치솟고 4700만 개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 코로나19이 미국을 집어삼킬 태세로 확산하자 충격적인 시나리오와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다. 2조2000억달러의 경기부양법안을 최근 통과시킨 데 이어 미 의회를 중심으로 추가 부양책이 논의되고 있다. 미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으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4번째 지원 법안이 된다

▼ 31일 오전 0시 46분 미 전역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사망자는 3천170명에 확진자는 16만4천60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워싱턴 지역 확진자 현황은 버지니아 1,020명(25명 사망), 메릴랜드 1,413명(15명 사망), DC 495명(3명 사망).

▼ 코로나19으로 미국에서 집단 이기주의(님비현상, NIMBY)가 나타나고 있어 우리를 슬프게 하고 있다.
‘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뉴저지주 출신의 노동자들이 무장한 메인주 주민들로부터 ‘강제 격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30일 CNN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메인주 섬마을인 바이날헤이븐의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뉴저지 출신 노동자 3명은 지난 27일 숙소 앞 도로가 봉쇄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무장한 이 지역 주민들이 나무를 잘라 뉴저지 노동자 숙소 앞 도로를 막은 것이다. 뉴저지 노동자들은 숙소를 빌려 이 마을에서 한 달 전부터 거주하기 시작했고,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 메릴랜드 베데스타에 위치한 NIH는 3월 27일 28 명의 직원이 양성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NIH 사례는 몽고메리카운티 및 메릴랜드주 확진자수에 포함되었다.

▼ 최근 미국에선 반 아시아 정서가 고조되며 아시아인이 공공장소에서 언어적 또는 신체적인 폭력을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중국계 의원인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하원의원은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표현 사용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 발의안에는 민주당 의원 131명이 참여했다.

▼ 미국 내 확진자의 30% 이상이 발생한 뉴욕에선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느라 다른 환자를 치료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미국 정부는 미 해군 병원선인 콤포트호를 뉴욕항에 입항시켰다. 콤포트호는 병상 1000여개와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약국, 검안실을 갖추고 있다.

▼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 지연으로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의 무급휴직이 결국 현실화했지만, 협상 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져 무급휴직 사태가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밤 전화통화를 통하여 코로나19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는데, 이 상황이 방위비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권장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지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대형교회 목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일요일 예배를 강행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플로리다주 브룩스빌에 위치한 ‘리버앳탬파베이 교회’의 하워드브라운 목사가 지난 29일(일요일) 두차례에 걸려 수백명이 모이는 예배를 개최한 혐의(불법집회 개최 등 경범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30일 자진 출두해 경찰 유치장에 수감됐다가 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40분 만에 풀려났다.

Published on: Mar 31,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 인터넷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