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장협회(회장 남문기)가 ‘코로나19’으로 힘들어 하는 고국과 미국을 돕기 위해 펼친 모금운동에서 5만 5천 달러의 성금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미주한인회장협회는 미 전역에서 활동중인 한인회 전현직 회장들의 모임이다.
남문기 총회장은 “비록 짧은 모금 기간이었지만 전 현직 한인회장님들뿐 아니라 일반 동포들께서도 적극 참여하여 5만 5천 달러의 성금이 모였다”면서 “애초 경북 대구 지역으로 모두 보낼 예정이었지만 현재 미국 상황이 한국보다 좋지 않아 이중 절반은 대구에, 그리고 나머지는 미국에 후원하게 된다”고 계획을 밝혔다.
미주한인회장협회에서 한국으로 보낸 구호품은 4월 3일 오후 2~3경(한국시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잘 전달되었다. 기부물품 내역은 1회용 마스크 44,000매, 손세정제( 100ML 300개 , 500ML 30개)로 미주한인회장협회에서 보낸 2만 5천달러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구매했다고 한다.(아래 사진)
남문기 총회장은 기부 물품이 잘 전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미 전역에서 일사분란하게 기탁행렬에 나서준 한인회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고 하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을 잘 극복하여 건강한 대한민국을 다시 되찾게 되길 기원합니다”고 했다.
한편 300달러로 이민 신화를 창조한 뉴스타부동산그룹 남문기 회장은 지난 2002년 간경화 말기 진단을 시작으로 17년동안 무려 8번의 간암수술을 받아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간이식 수술까지 하여 현재 회복중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덤으로 얻은 제 2의 인생 소중한 곳 헌신하며 살터”라고 다짐했던 그의 말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Published on: Apr 3, 2020
hiu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