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한인 마켓인 H-MART 뉴저지 리지필드점에서 직원 한 명이 코로나 의심증상으로 자가격리 중 사망하여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H-MART 리지필드점은 어제(4일) 이러한 사실을 고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즉시 공지하고 이날부터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공지사항 내용을 보면 “영업부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7일 전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하면서 “이 직원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아니었다”고 했다. 또한 “오늘 아침 직원 가족으로부터 소식을 전달 받았고 해당 직원은 검사나 진료소 방문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따라서 최종확진 여부 및 정확한 사망원인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켓 측은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해당 직원과 접촉했던 모든 매장 직원에 대한 검사를 받게 한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고, 전문업체를 통해 즉시 매장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H-MART 본사에서는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자세한 조사와 매장 전체에 대한 방역과 관리작업을 끝낸 후 재개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ublished on: Apr 5,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