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Oct 8, 2019
미주지역 자유 보수우파 성향 단체들이 오는 26일 워싱턴에서 국가적 위기를 호소하고 문재인 정권 규탄과 한미동맹 강화를 도모하는 동포 결의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대한민국회복연합(대표 한성주), 한미자유연맹(총재 정세권), 한미애국총연합회(총재대행 권동환) 등 4개 주요 단체는 7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한식당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동포 결의대회 개최 목적과 취지에 대해 밝혔다.
‘문재인 정권 교체 및 한미동맹 강화 워싱턴 결의대회’로 명명된 행사는 오는 26일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힐튼호텔 맥클린타이슨스코너’ 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최 측인 대한민국회복연합 한성주(예비역 공군소장) 대표는 “워싱턴 결의대회를 하는 이유는 현 집권세력이 국민들의 양심과 자유를 억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총체적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권 총재와 권동환 총재대행, 유흥주 한미자유연맹 상임고문, 강필원, 한미자유연맹 이사장, 김현국 대한민국회복연합 이사장 등 참석 인사들은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현재 건국 이래 최대의 난국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무너져가고 있는 국가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도 미주 동포들이 목소리를 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한미동맹 약화를 그냥 두고 봐서는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성주 대표는 ‘문재인 정권 규탄’, ‘박근혜 전 대통령 복귀’, ‘한미동맹 강화’ 3대 목표를 가지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회장 민승기 목사)가 후원하고 워싱턴을 비롯한 미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십여개의 보수 안보단체가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면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달 단체들은 행사 날 결의문을 채택하여 백악관과 연방의회 또는 행정기관에 메일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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