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Oct 17, 2019
<<한국 신용회복위원회, 워싱턴지역 간담회 및 설명회 가져>>
한국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가 17일 워싱턴지역 한인들을 위해 신용회복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한식당 ‘설악가든’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김득환 총영사, 최광희 동중부 한인회연합회장,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장, 황원균 전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등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외동포 신용회복사업이란 한국에서 금융채무를 불이행하고 미주 지역으로 온 한인들에게 신용을 회복, 경제적으로 재기할 기회를 부여하는 데 목적과 취지를 두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계문 위원장은 “8년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총영사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운영이 순조롭게 되고 있음에 따라 워싱턴에서도 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좀 늦은감은 있지만 지금이라고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홍보와 활동으로 많은 한인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금융채무로 인해 떳떳하게 고국 방문을 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는 한인들이 채무를 해결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신용회복지원 대상은 한국 내 금융기관에 대해 개인 총 채무액이 5억원 이하 또는 사업자일 경우 15억원 이하의 채무가 있는 사람으로 심의가 통과되면 이자 및 연체이자는 전액감면, 상각채권은 원금의 30%에서 70%까지 감면가능하다. 상환기간도 8년 분할이 되기 때문에 여로모로 도움이 된다.
이에 앞서 워싱턴총영사관에서는 오전 9시부터 ‘해외동포 신용회복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동시에 개별 상담회를 하루 동안 진행했는 데, 처음인 관계로 상담 한인은 그리 많지 않았다.
김득환 총영사는 “워싱턴 거주 한인 중 한국 내 채무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앞으로 영사관을 통해 시원스럽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은 영사관을 통해 본인 확인을 마친 한인은 신청서식을 작성한 후 인터넷이나 팩스, 우편 등을 이용해 채무조정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워싱턴총영사관이나 신용회복위원회 웹사이트(cyber.ccrs.or.kr)에서 얻을 수 있다.
또 본인 확인 방법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관련 증서를 지참하고 영사관에 방문, 본인 확인 인증서를 받아 신용회복위원회로 보내면 된다. 주소: 04520 서울특별시 세종대로 124 한국프레스센터 6-8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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