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Dec 8, 2019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려 예의 바르고 건전한 한인 2세를 길러내자!
워싱턴 지역 5,000여 학생들에게 한국어 및 교육과 문화, 정체성을 담당하는 한글학교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감사의 밤이 열렸다.
재미 한국학교 워싱턴지역 협의회(회장 김명희)가 7일 벧엘교회에서(MD엘리켓시티소재) 개최한 ‘제31회 교사의 밤’에는 우수교사 시상식과 만찬, 레크레이션,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순서가 마련돼 올 한 해 수고한 각 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이 행사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인애 WAKS 제6대 이사장은 “우리가 한글을 가르치는 일은 무엇을 바라는 것이 아닌 봉사가 주는, 그것도 우리의 다음세대에게 우리가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받기에 한다”며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기훈 이사장은 “올해 교사의 밤 행사에서 1세들은 밀어 주고 2세, 3세들은 성장해 가는 하모니의 재미한국학교워싱턴협의회 그리고 서로 사랑하고 나누며 행동하는 2020년을 향해 달려 나가는 우리들 각자에게 새로운 불씨의 계기가 마련 되기 바란다.”고 전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용주(중앙한국학교교사)씨와 김희선(믿음제일 한국학교)씨가 올 해의 최우수 교사상을 수상했다.
박용주씨는 22년간, 김희선씨는 18년간 한국학교에서 근무하며 활동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22명의 장기근속교사(5년이상) 시상도 있었다.
오정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 회장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워싱턴지역 교사의 밤 행사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쁘다.”며 한결 같은 열정으로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을 존경한다.”하였고, 신문규 주미한국대사관 교육관은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헌신에 감사 드린다.”고 하였다.
또한 워싱턴 한국교육원 박상화 원장도 “재미동포 자녀 교육을 위하여 사랑과 헌신으로 주말마다 최선을 다해 주신 여러 한글학교 선생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였다.
김명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정체성을 갖고 한국을 주류사회와 전 세계에 알리는 일꾼들이 되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고 후원하겠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교육에 임하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했다.
2부 순서에서는 만찬과 WAKS영상. 3부에는 홍계수씨의 사회로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경품추첨등으로 모든 교사들과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WAKS는 비영리 교육단체로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고 있으며 메릴랜드와 DC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지역에 80여개의 등록한국학교로 구성되 36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HiUSKorea.com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