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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마을한국학교 개교 5주년 맞이 역사와 함께하는 한글 캠프를 열었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 종이마을한국학교(교장 김명희)에서는재외동포재단 맞춤형 지원 교육사업에 선정되어 2019년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6월 17일(월)부터 7월 12일(금)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주 5일 총 4주동안24명의 학생들과 함께 4주동안 역사와 함께 하는 한글 문화 캠프를 진행했다.

매일 아침마다 조회시간을 갖고 “애국가” 부르기를 시작으로 “아리랑”, “안녕하세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싱글 벙글해”….등 한국 노래로 캠프를 시작했다.
연령별 소그룹으로 신라반, 백제반, 고구려반, 통일 신라반으로 나누어서 시대적인 상황과 인물, 왕관, 의복 문화제 등 역사 문화적인 의미를 학습하고, 주말에는 익힌 내용을 짝꿍과 함께 [역사 퀴즈 문제 보물 찾기] 게임으로 긴장감과 재미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여서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반별로 신라 의상, 백제 의상, 고구려 의상 등 삼국시대 나라별 종이접기 작품과 딱지접기를 활용해 연령별 난이도를 고려해서 소고 작품과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구성했으며, 중고급반 학생들은 고구려 광개토왕릉비를 종이접기로 만들고, 백제 왕이 왜왕에게 하사한 칠지도에 대해서 학습하고 작품을 직접 만들어서 전시도 했습니다. 각반의 학습 내용들을 보드에 전시해서 한글 역사 캠프를 총정리해서 일주일 동안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학습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함께 보며 역사 수업 내용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반별로 한글 동요와 K-Pop을 부르기도 하고, 탈을 만들어 쓰고 전통 가락에 맞추어 탈춤을 공연하기도 했으며 고학년 중심으로 난타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글과 함께 역사 속으로 들어가서 직접 체험하듯이 소수 정원제 학생 주도의 수업형테로 캠프를 진행해서 한글 역사 캠프의 학습 효과는 학생들 스스로는 물론이고 부모님들로부터 만족스러운 평을 받았다.

4주동안 매일 활동적인 수업을 진행하기위해 준비하고 수고한 교사들과 봉사자들, 종이마을한국학교를 믿고 자녀를 맡기고 교사들을 격려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주신 부모님들, 매일의 피곤함을 잊고 열심히 캠프 일정을 잘 따라준 학생들이 정말 고맙다.

개교 5주년 맞이 장학금 전달

2014년 9월에 개교한 종이마을한국학교는 2015년 여름 학교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여름 캠프를 통해서 영어와 수학으로 선행학습을 함께 하는 캠프를 4년동안 이어오다가 올해부터 캠프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서 한글 캠프로 새로 시작하기로 하고 역사와 함께 하는 한글 캠프를 하게 되었다.
4주 여름캠프 동안 성실히 참석해서 개근한 12명의 학생들은 메달과 상장을 받았고, 개교 5주년을 맞아 종이마을한국학교에서는 특별히 3년이상 한글 수업을 꾸준히 받은 학생들 중 성실한 학생 6명을 선발해서 장학금 전달식도 했다.
“1년에 30주정도, 90시간의 한글학교를 통해서 쉽게 얻기 어려운, 학생들의 눈에 보이는 실력 향상과 한글 문화와 역사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진행한 역사 한글 캠프가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님들에게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특히 소그룹으로 진행한 캠프에서 학생들 개개인의 눈높이와 실력을 고려한 학습지도를 할 수 있어서 효과가 좋았고, 한글 학습을 처음 받은 몇 명의 학생들도 4주 동안의 학습으로 한글 기본을 익혀서 읽고 쓸 수 있게 되었으며 한글과 한국문화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가을학기부터 지속적으로 한국학교에 등록시켜서 실력을 쌓아가도록 한글 교육을 시키시겠다는 2세 부모님이 계셔서 한글 캠프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하였다.

장학생들과 함께: 김명희 교장, 권순지, 조예진, 이기준, 권순영, 신바다, 신하늘, 이병구 목사

캠프 4주 개근 수상-초, 중학생들
뒷줄: 김명희 교장, 김영복 교사, 권순영, 신바다, 윤진이 교사
앞줄: 김재인, 윤은비, 조예진, 박인아, 윤은하, 권순영, 이기준, 이병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