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4일 DC코리안뉴스에서 보내드리는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뉴스브리핑은 친절하고 잇몸 치료 잘하는 나투라치과 협찬입니다.
(국제)
★ 앨라배마주에서 14살 소년이 가족 5명을 전원 사살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3일 CNN 방송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 소년은 전날 밤 10시 30분께 앨라배마주 라임스톤 카운티 엘크몬트 지역의 집에서 9㎜ 권총으로 가족 5명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에 맞은 가족들은 소년의 아버지(38세)와 새어머니(35세), 각각 6살과 5살, 생후 6개월인 이복동생들입니다. 피해자 중 3명은 현장에서 즉사했습니다.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진 나머지 2명도 곧 목숨을 잃었습니다.
★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14주간의 격렬한 대규모 시위의 원인이 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을 철회했습니다.
4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람 장관이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홍콩 대표들과 친정부 성향의 홍콩 의원들과 가진 내부 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10월 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탈퇴)를 앞두고 정치적 혼란에 빠진 영국이 다시 한 번 갈림길에 섰습니다.
강경파 보리스 존슨 총리의 조기총선 위협에도 불구하고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 시한을 3개월 늦추는 노딜(No Deal) 방지법안을 4일(현지시간) 표결에 부치기로 결정했습니다.
★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으로 촉발된 시위가 3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인 등 최소 55명의 연예인 블랙리스트를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권총과 일부 소총용 탄약 등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 CNN 방송 등이 3일 보도했습니다.
이들 탄약의 판매 중단으로 미국 탄약 시장에서 월마트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20%에서 6∼9%로 떨어질 것으로 이 업체는 예상했습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치산 국가부주석이 홍콩 시위가 격화되는 와중에 홍콩 건너편 광둥성을 방문했습니다.
왕 부주석은 중국에 큰일이 닥칠 때마다 이른바 ‘소방수’ 역할을 해온 인물로 미궁에 빠져드는 홍콩 시위에도 해결사로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3일 이란이 우주 연구 프로그램으로 위장해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우주 연구 관련 기관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 석 달째로 접어든 홍콩 시위 사태로 싱가포르 호텔 업계가 10여년 만에 최고 투숙률을 기록하는 등 상당한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4일 2박3일간 북한을 방문 중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미국의 유명 대학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지원자 가족이 어느 정도의 기부금을 낼 수 있는 형편인지를 공공연하게 심사에 반영한 사실이 다수의 연예인 등이 연루된 초대형 입시비리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3일 지난 며칠 간 요하네스버그와와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외국 기업들을 상대로 벌어진 약탈과 방화 공격에 대해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폭력”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정치)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인 6일 극적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 한국 정부의 한일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수면 위로 떠오른 한미 갈등이 주한 미군기지 조기 반환 조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 한미 군 역할 논란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안보대화(SDD)에 이례적으로 미국의 고위급 당국자가 참석하는데 이어 3일 미군기지 조기 반환에 대해 긍정적인 취지의 입장을 내놓으면서 한미 갈등이 수습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4일 일본 측의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허용 방침에 유감을 표하고 북한·중국과 공동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수도 네피도의 대통령궁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얀마가 지원해 준 5만 달러 에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윈 민 미얀마 대통령과 면담 등의 일정을 갖고 양국 간 동반성장 협력 방안과 우리 기업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대해 협의합니다.
★ 앞으로 공무를 수행하다가 소송을 당하는 공무원은 소송 수행에 필요한 비용과 손해배상액 등을 보험으로 보장받게 됩니다.-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다섯 번째 중국 방문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사회)
★ 4일 오전 11시4분쯤 경북 안동시 송현동 경안중학교에서 유독물질인 포르말린 2ℓ 가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과학실에서 수업을 준비하던 도중 부주의로 포르말린 보관용기가 파손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르말린은 방부제, 소독제, 살충제 등으로 쓰이는 유독물질입니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대적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관련자 소환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른 대입 개편 방향을 두고 4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일 방안을 최우선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세부 방안에 관심이 쏠립니다.
★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공개한 것을 두고 교원단체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원단체 실천교육교사모임은 4일 “학생의 학생부가 이렇게 제3자에게 무방비로 제공돼 공개되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주 의원의 행위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 비틀즈 멤버 존 레넌의 아들 션 레넌이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를 옹호해 한국 네티즌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발단은 션 레넌의 여자친구인 미국인 모델 샬롯 캠프 뮬이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한국 네티즌과 벌인 설전이었습니다.
★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한 남성이 학창시절 인명을 살상하는 온라인 게임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지만, 법원은 양심적 병역거부로 볼 이유가 있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검찰은 정씨가 학창시절 ‘서든어택’ 등 총기를 들고 상대를 죽이는 방식의 1인칭 슈팅(FPS) 게임을 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정씨를 진정한 의미의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학생들이 조 후보자를 규탄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를 엽니다.
(경제)
★ 미국 정부의 감세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던 미국 제조업 경기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2017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접어든데 비해 중국 제조업 경기는 확장 국면에 접어드는 등 미중 무역전쟁에서 전세가 역전되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 지난 7월 연근해(가까운 바다)에서 잡힌 오징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고등어와 멸치 어획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체 생산량은 줄어들었습니다.
★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일하던 동료 직원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지자 즉각 119에 신고한 직원을 현장의 호반건설 간부가 칭찬은커녕 폭언과 함께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노동계는 119에 신고하면 산업재해 발생 사실이 확인돼 산재 보험료가 인상되고 대외적으로 회사 이미지가 실추될 것을 우려해 호반건설 현장에서 이 같은 일이 일상화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이르면 내년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비행기표를 현금과 마일리지를 섞어서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 뉴욕 왕복 항공권을 ‘100만원+4만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식입니다. 성수기에도 복합결제(현금 마일리지 혼용결제)가 허용되는 만큼 ‘보너스 좌석’ 공급 부족을 둘러싼 소비자 불만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 4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데 따른 달러 약세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내린 달러당 1,208.2원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9월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약 3년 만에 처음 위축 국면으로 돌아서며 경기침체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 오늘의 생활영어.
Min, thanks for your help.
민, 도와줘서 고마워.
Sure thing. It was fun shopping with you.
뭘. 너랑 같이 쇼핑해서 재미있었어.
Hey, look at that cardigan.
저기, 저 카디건 좀 봐.
I think you’ll look great in that cardigan.
네가 저 카디건을 입으면 예쁠 것 같은데.
Let’s go in and try on that one.
들어가서 저거 입어 보자.
Okay. Excuse me, do you have this sweater in 55?
그래. 저기요, 이 스웨터 55 사이즈 있나요?
Oh, that cardigan is one-size-fits-all.
아, 그 카디건은 프리 사이즈예요.
I see. Can I try on this one?
그렇군요. 이거 입어 봐도 될까요
민, 도와줘서 고마워.
뭘. 너랑 같이 쇼핑해서 재미있었어.
저기, 저 카디건 좀 봐.
네가 저 카디건을 입으면 예쁠 것 같은데.
들어가서 저거 입어 보자.
그래. 저기요, 이 스웨터 55 사이즈 있나요?
아, 그 카디건은 프리 사이즈예요.
그렇군요. 이거 입어 봐도 될까요
★ 오늘의 말씀.
신명기 31장6절.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하실 것임이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하고.
이상으로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