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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1일 뉴스브리핑] 2020년 새해 첫 날 수만명에 이르는 홍콩 반정부 시위대가 행진을 개시했습니다.

★ 2020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월1일 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에서 보내드리는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뉴스브리핑은 친절하고 잇몸 치료 잘하는 나투라치과 협찬입니다.

2020년 새해 첫 날 수만명에 이르는 홍콩 반정부 시위대가 행진을 개시했습니다.
★ 이날 행진엔 그동안 시위대가 외쳤던 5대 요구, 즉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의 강경진압에 대한 책임자 문책,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한 입장의 전면 철회, 체포된 시위대 석방,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은 물론 시위대를 폭력으로 진압한 경찰관들의 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국제)
★ 카를로스 곤 전 닛산·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나는 레바논에 있다”며 미국의 대리인을 통해 일본의 사법체계에서 벗어났음을 선언했습니다.
보수 축소 신고와 회사자금 유용 등 혐의로 재작년 11월 체포된 후 1차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가 재체포를 거쳐 지난해 4월 다시 보석으로 풀려난 그는 가택연금 상태였습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사와 중국공산당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다과회에서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와 홍콩의 번영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잇따라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31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 카타이브-헤즈볼라를 폭격한 미국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31일(현지시간) 오전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을 공격했습니다.

★ 미국은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 습격 사태 대응을 위해 병력 750명을 추가로 급파한다고 31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 최근 미국의 한 맥도날드 지점이 경찰 주문 영수증에 욕설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사건은, 사실 경찰관이 장난으로 꾸민 일로 드러났습니다.

★ 2020년을 맞아 세계 지도자들이 속속 신년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가 세상을 외면하지 말고 “싸움의 한복판에 뛰어들어 다시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0년 신년사에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서 ‘하나의 중국’을 강조한데 대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신년 담화에서 “일국양제 대만방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 2020년 정치권이 새해 인사로 하나같이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2019년 해가 저물기까지도 몸싸움과 고성이 난무한 동물국회를 보였던 정치권은 새해 첫주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일 미국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북한이 연말 나흘간의 당 전원회의에서 ‘엄혹한 대내외 정세’에 대한 ‘정면 돌파전’에 나선 가운데 최고통치기구인 노동당 인사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 북한이 ‘새로운 길’로 경제 건설을 지속하면서도 군사력 강화로 난관을 뚫겠다는 ‘정면돌파전’을 천명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촉진자역이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북한이 사실상 북미대화 국면 이전의 ‘경제·핵무력 병진 노선’으로 되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문 대통령이 비핵화 국면을 반전시킬 수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입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표결에서 기권표를 던진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정치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공감대를 만들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경자년 새해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6일 청와대 일부 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핵심 인물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하명수사 의혹’의 키맨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까지 구속 위기를 벗어나면서 ‘청와대 겨냥’ 검찰 수사가 수세에 몰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 인사들과 함께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 인터넷 개인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활용한 ‘별풍선깡’, 대리도박 등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 보건복지부가 기존의 6개 노인돌봄사업을 통합·개편해 올해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지난해 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싱크홀(지반침하)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조사위가 가동된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12월 22일 발생한 서울 여의도 싱크홀 사고까지 최근 2년간 구체적 사고 경위 파악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신승남 전 검찰총장을 성추행 가해자로 고소했다가 오히려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이 4년여 만에 혐의를 벗었습니다.
대법원은 신 전 총장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허위로 볼 수 없다며 최종적으로 여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 요즘 서울 여의도 국회를 담당하는 영등포경찰서는 속이 바짝 타들어 갑니다. 최근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국회를 둘러싼 갈등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국회 100미터 이내에서 집회 시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11조1항이 이날부터 효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경찰 내부선 새해부터 국회 주변이 새로운 시위 격전지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입주 예정이던 신축 빌라의 공사 대금 문제로 시공사 대표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내 이어져 온 광장의 분열과 혐오가 2020년 들어서도 당분간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제)
★ 한국에서는 새해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임차료(전‧월세 임대료)와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급여의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이 늘어납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주거급여 지원대상이 기존 중위소득의 44%에서 45%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 가전전시회) 2020’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8K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지난해 9월 LG전자가 처음 문제를 제기한 8K TV의 화질선명도(CM) 값을 50% 이상으로 올려 더 이상의 8K 화질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2019년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인 가운데 올해 수출은 반도체 업황 개선,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반등할 전망입니다.

★ 2020년에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격전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입니다.

★ 세계 1위 메모리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의 화성 사업장에서 1분여간 정전이 발생해 수십억 원대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4일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에 따라 신규 악성코드 감염 및 해킹위험 노출 등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 종합상황실’을 한국인터넷진흥(KISA) 내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 수년간 각종 특혜와 비리, 안전사고로 부산 지역사회를 들끓게 한 ‘101층 엘시티’ 건물이 지난해 11월 준공과 함께 주민 입주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 원/달러 환율 1,156.4원으로 보합마감되었습니다.

★ 유럽 주요 증시는 31일 소폭 약세를 나타내면서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9% 내려간 7,542.4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오늘의 생활영어.

Hey, Taeyeon, Happy New Year!
안녕하세요, 태연 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lex! Happy New Year to you, too.
알렉스! 알렉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id you enjoy New Year’s Eve?
새해 전날 밤은 재미있게 보내셨어요?
Yes, I definitely did.
네, 아주 잘 보냈죠.
My friends came over to my house.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어요.
We stayed up and played games until midnight.
자정까지 안 자고 게임을 했죠.
That sounds like fun.
재미있었겠네요.
It was. I brought some cookies from the party.
그랬어요. 제가 파티에서 쿠키를 좀 가지고 왔어요.
Would you like some?
좀 드실래요?
Uhh… Don’t you remember my New Year’s resolution?
어… 제 새해 결심 기억 안 나세요?
I’m on a diet.
저 다이어트 중이에요.

안녕하세요, 태연 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알렉스! 알렉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전날 밤은 재미있게 보내셨어요?
네, 아주 잘 보냈죠.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어요.
자정까지 안 자고 게임을 했죠.
재미있었겠네요.
그랬어요. 제가 파티에서 쿠키를 좀 가지고 왔어요.
좀 드실래요?
어… 제 새해 결심 기억 안 나세요?
저 다이어트 중이에요.

★ 오늘의 말씀.
이사야 43장19절.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상으로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