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지역회의가 28일부터 29일까지(워싱턴 시간 본국 전체회의 대신 해외 미주지역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되었다.
본국에서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평통 사무처 주관으로 미주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일본, 아시아•태평양, 그리고 중국 순서로 4차에 걸쳐 진행을 했다.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회장 이재수)는 이번 미주지역회의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외동포 사회의 공공외교와 평화통일 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도출한다는 목적을 밝힌 바 있다.
미주지역회의는 28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진행되었는데, 문재인 대통령 개회 메시지, 정세현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민주평통과, 지역회의 업무보고 그리고, 통일부 정책설명, 외교부 정책설명, 자문회의 정책건의,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 결의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워싱턴협의회 회의는 9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후 3시부터 29일 오후 1시까지 워싱턴 덜레스에 위치한 힐튼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틀에 걸친 행사기간동안 워싱턴 협의회는 청년 공공외교의 상징인 “호이 까심이” 출범식과 하반기 정기전체회의 그리고 자문위원 워크샵등을 가졌다.
이재수 회장은 “우리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완성을 위해 종전선언이라는 정치적 전쟁 종식 선언을 통해 평화협정 체제로 넘어가야하고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의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수준있는 외교력과 남북 협력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하면서 “전쟁의 폐허를 넘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군 저력으로 미래 새로운 시대의 도약을 위해 평화협정과 비핵화라는 산을 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평통 자문위원들이 동포사회 각 단체에 종사하고 있는 분이 많으니만큼, 동포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하여도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협의회는 전체자문위원 회의를 통해 향후 일년을 평화공공외교의 대중적 활동을 위해 더 힘써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여성은 평화”라는 화두를 앞세워 동포사회에 여성 평화운동을 펼처나가자고 제안하고 매년 3월을 여성 평화의 달로 지정, ‘여성은 평화다’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동포사회 평화운동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주 전체가 참여한 미주지역회의에는 권세중 총영사와 대사관 통일관으로 지난달 부임한 신해성 통일관이 참석하여 축사를 해 주었다.
워싱턴 협의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동포사회를 돕기 위한 사랑기금 $3,000을 자문위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하였고적당한 통로를 통해 동포사회에 전달하기로 하였다.
Hiuskorea.com 이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