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를 30일 남겨 놓은 4일 오후 페어팩스 카운티 청사 앞에서는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아시안-아메리칸들이 모여 온라인·오프라인 지지 캠페인을 벌렸다.
버지니아 주 여러 곳에서 오후 4시를 기해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진 이날 행사는 페어팩스 지역에서는 페어팩스카운티 정부 청사 앞에서 개최됐고 마크 김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를 비롯하여 윤희균, 전경숙 회장 등 미주한인노인봉사회 회원들도 참여하여 한인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의 정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 한층 뚜렷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새벽1시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트윗으로 알린 직후 2일~3일에 걸쳐 실시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는 41%, 바이든 후보는 51%를 기록했다고 4일 로이터 통신이 공개했다. 응답자 4%는 제3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고 4%는 아직 미정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