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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센터 건립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 2018년은 코리안커뮤니티 센터 건립의 최적기

20만 워싱턴 동포들의 숙원인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점점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13일 노바대학 애난데일 켐프스 문화센터에서 있었던 이 지역 지방 정치인들과의 ‘타운 홀 미팅’에서 페어팩스 카운티 체어맨인 섀론 블로바 군수 뿐만아니라 각 디스트릭 슈퍼 바이져들도 한 목소리로 코리안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협조 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 자리에서 샤론 블로바 군수는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소유의 땅에 건물을 짓는 방법과 허름한 건물을 리모델링 하는 방법 등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중이다”고 하면서 “결국 여러분 코리안 커뮤니티에서 얼마나 많이 모금을 하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고 운을 뗀 뒤 우리가 일정액의 모금액만 만들면 얼마든지 도울 수 있음을 은근히 내비쳤다.

섀론 블로바 페어팩스 군수
섀론 블로바 페어팩스 군수
왼쪽으로부터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 팻 헤리티, 데이빗 블로바 수퍼바이저
왼쪽으로부터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 팻 헤리티, 데이빗 블로바 수퍼바이저

이는 센터 건립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세 기둥인 <동포사회 모금,대한민국 정부 매칭펀드,이 지역 지방정부 후원> 중에서 적어도 이 지역 지방정부의 협조는 받아 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황원균 간사는 “지난 3월29일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미팅에서 센터 건립이 어느 정도 가시화 되면 정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약속을 받았고,동포재단에서도 약 40여만불 정도는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고 하면서 “내년 초에 2 M 달러 이상 모금이 되면 한국 정부와 매칭 펀드식으로 지원을 받으려 한다. 그렇게만 되면 내년이 코리안커뮤니티 센터 건립의 원년이 되지 않겠나”고 자신감을 내 비췄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센터 건립 협력방안 논의
정세균 국회의장과 센터 건립 협력방안 논의

결국 동포사회 내에서 2.5 M 이상의 기금이 모금 되어야 그것이 씨드 머니가 되어 무엇이든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결론인데, 다행하게도 센터 건립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동포사회 저변에 확대되고 있어 굉장히 고무적이다.1인 벽돌 한 장($20.)쌓기 운동과 한 가정 천 달러 운동을 펼치며 동포사회 밑 바닥을 마치 저인망 훌듯 발품을 팔고 달려온 이은애 모금 위원장의 헌신으로 인한 좋은 여론 형성, 그리고 총영사관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기금 관리에 대해 정기적인 감사를 함으로써 재정 투명성이 보장 되었기에 동포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의 올해 마지막 회의
페어팩스 카운티에서의 올해 마지막 회의

지난 12월14일 이상원,이효숙 부부 가정에서 천 달러를 후원한데 이어 19일 오후 한강식당에서는 워싱턴 지역 실업인 직능단체들이 모여 센터 건립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 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합의 한 이날 회의에 참석한 단체는 워싱턴 상공회의소(회장 김성찬), 워싱턴한인세탁협회(회장 김상태), 워싱턴무역협회(회장 폴라 박), 워싱턴 한인식품협회(회장 이요셉) 등으로 이날 모임을 주선한 김성찬 워싱턴 상공회의소 회장은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우리 후세들에게 큰 유산이 될 이런 일은 우리 경제단체에서 앞장서야 할 것 같아 이자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지난 11월11일 워싱턴 종이문화 교육원(회장 김명희)에서도 작품 전시회를 통하여 수익금 전액을 센터 건립위에 기탁 했듯이 이제 동포사회 크고 작은 단체들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개인이나 작은 단체들이 센터 건립을 위한 마중물 역활을 잘 하고 있다면, 이제는 대형 마켓과 대형 교회에서 나서줘야 할 차례다.

티끝 모아 태산은 절대 우리 당대에서는 이룰 수 없다. 한번에 10만불 이상 나올 수 있는 대형 마켓과 대형 교회에서 큰 몫을 감당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센터 건립은 공염불로 끝날 수도 있다.

미국교회에 더부살이 하고 있는 소형 교회인 ‘워싱턴 사귐의 교회’에서 3만불을 후원 하였고, 우리교회(목사 양승원)에서도 음악회를 통해 3천불을 기부했다.이런 가운데 와싱톤중앙장로교회(목사 류응렬)에서도 크리스마스 특별 헌금을 통해 5만불을 기탁 하기로 약정했다. 다른 교회들도 지역사회를 섬기는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내년에는 섀론 블로바 페어팩스 채어맨의 임기가 끝난다. 부디 모두 힘을 합하여 2018년을 코리안커뮤니티 센터 건립의 ‘원년’으로 만들자!

왼쪽으로부터 황원균 건립위 간사, 이은애 모금위원장,이윤식 우리교회 부목사 부부
왼쪽으로부터 황원균 건립위 간사, 이은애 모금위원장,이윤식 우리교회 부목사 부부

워싱턴 코리안 뉴스 =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