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0월5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75개국 한인회장과 연합회 임원 등 500명이 참석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송사에서 “대회기간 내내 모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한인회장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모국의 평화정착과 번영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하나의 대한민국의 원동력이자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폐회식에서는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의 대회 공동의장인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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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가운데)이 백승국, 임도재 공동의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또한 한인회장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1,800만원의 장학금이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됐다. 장학금은 국내외 차세대 인재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사용된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인회장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모국 정부의 노력 적극지지 △모국 청년들의 해외 진출 지원 △재외동포 관련 대한민국 헌법 조항 명문화 요청 △한민족의 상호 이해와 화합 증진을 위한 ‘재외동포 기념관’ 건립 촉구 등 총 5개 조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내년 대회 공동의장에는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