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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레딧: 볼티모어 선 Kim Hairston – 엘리컷 시티 홍수사태로 떠내려온 차량들에 쌓인잔해 부스러기들을 스페셜 팀들이 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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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Old Ellicott City” 홍수 재해 대책 켐페인 논의 미팅

메릴랜드 한인교회 협의회, 메릴랜드한인회, 그리고 하워드한인회 주관으로 5월 30일 (수) 오후 5시에 “2018 Old Ellicott City 홍수” 재해 대책 켐페인 논의 미팅이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장 윤용주 목사,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장

메릴랜드 한인교회 협의회 회장인 윤용주 목사의 예기치 못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기도로 시작된 미팅에서,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장과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은 현장방문의 보고를 통하여, 홍수지역은 피해를 입은 주민이나 비지니스 소유주가 아니면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구석구석 돌아볼 수는 없었지만 뉴스에서 접한 피해현장을 멀리서도 볼 수있었고, 홍수피해 지역에서 188대의 차량이 견인되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제는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홍수 피해자들을 돕는 크고 작은 주류사회의 활동에 한인사회의 협력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인여성회 최향남 회장은, 홍수피해지역의 출입이 제한된 상황에서 한인단체장들이 피해현장을 돌아보는 것은 칭찬해야 할 일이지만, 한국의 정치인들이 세월호 인양후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일을 예를 들고, 홍수 피해 현장에서 단체장들의 기념사진을 찍는 일은 자제해야 할 일아니겠는가?고 한인사회의 성숙함을 보여주는 귀감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진 토의에서, 물품 도네이션 보다는 기금 모금이 시급한 상태라고 보고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카운티의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등록을 해야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owardcountymd.gov/disasterrecoveryvolunteer 에 있으며, 각 교회나 단체들이 이 웹사이트를 홍보하는데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모금운동과 관련하여, 모금방법, 모금기간, 그리고 전달방법을 논의했고, 지난해 한인사회에서 실행된 허리케인 하비 모금운동과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 무난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는데, 모금기간은 오는 7월 15일까지로 정했다.

참석자들은 재해이후 우후죽순처럼 나타나는 각종 사기성 도네이션 요청으로 선의의 온정이 피해를 입지 말아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1969년에 설립된 신뢰할 수있는 “Community Foundation of Howard County” 에 모금총액을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그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각 단체에서 자체 모금운동을 전개한 후, 그 총액을 전달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메릴랜드 한인회를 통하여 도네이션을 보내고 싶다면, 체크를 ‘Korean Society of Maryland’ 로 쓰되, 메모난에 “Howard County Community Relief Fund” 라고 쓰면 되고, 한인여성회로 보내고 싶다면, 체크를 “Korean American Women’s Society” 쓰고, 메모난에 “Howard County Community Relief Fund” 라고 쓰면 된다.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장 윤용주목사는, 산하 200여개의 교회로 공문을 보내어 곧 바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하고, 남정길 메릴랜드 체육회장은 체육회산하 단체장들과 직접 소통하여 모금운동에 참여하겠다고 했는데, 전달식은 모금운동 마감 후 관계자들의 스케쥴을 타진하여 정하기로 했다.

“2018 Old Ellicott City 홍수 대책 기금 모금” 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들은 메릴랜드 한인회 (410) 772-539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