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오정선미)의 2019년 제37회 정기 총회 및 학술대회가 ‘세계 시민을육성하는 한국어교육’ 이라는 주제로 시애틀에서 7월 18일(목)- 20(토)까지 개최된다.
또한 학술대회에 앞서 열리는 사전행사로 7월 17일(수)부터 18일(목)까지 1박2일 동안 ‘ 제 10회 한국어교사 집중연수’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한국어 수업의실제- 내용과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미 전역에서 48명의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소 원장을 비롯하여 중앙대 김은호 교수, 박미정 하와이대 교수, 윤상석 아이오와대 교수, 이승재 국립국어원 언어정보 과장이 강의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사전과제를 통해 연수를 준비하였고, 공통강의와 기초, 심화로 나뉜 분반강의를 수강하였는데, ‘프로젝트 수업 운영의 실제’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각 그룹별로 프로젝트 수업 시연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른 아침부터 계속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강자들은 저녁 식사도 거르며 주제토의와 수업 시연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집중연수 이틀째 날에는 각 그룹별로 준비한 프로젝트 수업 시연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참가자들은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태도로 발표했고, 다른 그룹의 시연을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배우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집중연수의 마지막 순서는 수료증 수여식이었다.
참가자들은 국립국어원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공동명의로 발급된 수료증을 받으며 자부심과 기쁨을 표했다.
소강춘 국립국어원장은 이번 연수를 지켜본 소감에서 “ 교사들의 배움의 열정과 낙스 집행부의 노력을 치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21세기의 한국과 미국을 잇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중책을맡고 있으며, 재미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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