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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한인차세대대회] 9/02,화려하게 개막

Published on: Sep 2, 2019

‘2019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9월 2일 국내외 차세대 한인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대한민국 미래 100년, 차세대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6일까지 5일간 서울과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16개국 해외 차세대 리더 77명, 차세대단체 대표 16명, 국내 차세대 14명 등 총 107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주요 참가자들로는 오 블라미디르(사할린대 수학과 교수), 송 낸시(LA 카운티 지방 검찰청 차장 검사), 칸여 브라이언(Connect-A-Kid 창립자), 황 리디아(키르키스스탄 국제기구 인권활동가) 등이고, 주요 차세대 동포단체로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미주한인위원회, 한미연합회LA, NetKAL, MOI’M, 우즈베키스탄고려인문화협회청년협회, 중국조선족학생센터 등이다.

본 대회는 글로벌시대에 상호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거주국과 대한민국 간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재외동포 리더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동포사회와 모국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 확대하기 위해 ‘98년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다.

이날 손열 연세대 동아시아연구원 원장은 ‘국제질서 변화 속의 한국외교와 한인네트워크의 역할’이라는 기조강연에서 “한국은 정부간 외교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적극 가동해 자유주의 규칙 기반 질서를 지키고 복구함으로써, 미중 사이 줄서기를 피하고 한일간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은 “현재 동포사회는 세대교체 등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과 적응을 위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차세대한인 리더들이 열린 사고와 전문 식견으로 모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의 길을 넓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축사에서 “한반도는 남북관계, 미중패권전쟁, 일본의 무역도발 등으로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4박 5일 동안 국무총리 예방, 토크콘서트, FLC세계시민포럼 등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한국의 근현대 역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차세대 동포단체 대표들이 처음으로 참가하여 ‘글로벌 한민족 미래 100년’ 차세대들의 역할에 대해 심층 토론을 하게 된다.

dcknews.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