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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남문기 후보자 후원의 밤 행사 열려] 공명철 전 박균희회장 선대본부장,양심선언 하겠다!

Mar 24, 2019 강남중 기자

<< 공명철 회장 "양심선언하기 전에 박균희 후보자 그만두라!" >>

제28대 미주총연 회장선거에 출마하는 남문기 후보자 후원의 밤 행사가 3월23일 저녁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에 있는 JJ 그랜드 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남문기 선거대책본부에서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조인하 전 LA 한인회장을 후원회장으로 하여 고문인 김재권 전 총회장, 전 서남부 연합회장인 샌디에고 김일진 회장, 폴송 회장등 30여명의 전 현직한인회장을 비롯하여 100여 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했다.

남문기 후보는 인사말에서 “선거는 전투지만 나이스하게 하고 싶다”고 하면서 “영양 남가 28대손으로, 28살에 결혼을 했나 하면 건국대학교 28회이고, LA한인회장도 28대였으니 아마 이번 총회장도 28대여서 운이 좋아서 당선될 것 같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어 나갔다.

남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색지대의 레전드 답게 해박한 지식으로 동포문제를 비롯한 자신의 선거공약을 재미있는 달변으로 애둘러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비례대표제를 없애겠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하면서 해외동포의 복수국적 문제, 그리고 여기서 태어난 아이들의 선천적 복수국적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지금 미국에 살고있는 영주권자들은 시민권 획득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우리가 무조건 투표에 참여해야 되는 이유도 하나하나 설명했다. 그리고 750만 재외동포 사회를 바꾸기 위해 65세 이상된 복수국적자들도 꼭 한국 총선과 대통령선거에 투표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회장은 또한 과거 LA 한인회장, 미주상공회의소 연합회장, 미주총연총회장, 세계한인회장대회 의장으로서의 활약상을 재미있게 풀어 나가면서, 제28대 미주총연 총회장 후보로서의 자신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진심어린 칭찬과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폴송 전 서남부연합회장과 알랙스 장 뉴스타 부회장은 “인간 남문기가 좋아서 뉴스타 그룹에서 18년이나 함께 일하고 있다”라고 자신들을 소개 하면서, “솔직담백하고 부지런한 남문기 회장의 감동을 주는 경영이 미주총연에도 적용되어 250만 재미동포사회 전체가 성공하게 될 것이다”고 격려사를 했다.

이날 후원회 행사에는 10여 명이 등단하여 축사와 격려사를 했지만 공명철 전 버지니아 한인회장의 격려사에는 충격적인 것이 발표되어 한동안 행사장 분위기가 심각하게 가라 앉기도 했다.

공명철 회장은 “저는 지난 선거시 박균희 회장의 선대본부 본부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박균희 회장은 처음부터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고 하면서 “양심이 걸려서 죄인의 마음으로 양심선언을 하고 싶다. 다음주에 날 잡아서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나도 법의 심판을 받겠지만 박균희 회장도 마음 편하지 않을 것이니 양심선언 하기 전에 그만 두기를 바란다”고 하여 양심선언 할 내용이 무엇인지, 과연 박균희 회장 후보자는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