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대형교회인 새에덴교회에 시무중인 소강석 목사가 미 의회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FMC 코리아스터디 그룹(의장 김창준 전 하원)에서 제공하는 감사패를 수상한다.
3월 28일 실시되는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소 목사는 27일 애난데일에 소재한 한강식당에서 김창준 전 하원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활동을 설명하면서 소감을 피력했다.
새에덴교회 신자이기도 한 김창준 전 의원은 “소 목사가 지난 12~13년 동안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보은사업과 한미우호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 감사패를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에 도착하자마자 백악관 대외협력실 멀리사 푸 부 디랙터를 만나 한미, 북미관계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민간외교를 펼친 소 목사는 “일개 목사가 미국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시작한 한국전참전 보은행사가 13년째이지만 한 분씩 돌아가시면서 참여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올 6월에도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거동이 불편한 참전용사들을 위해 현지에서 함께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고, 그 가족들도 초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김정은 안에는 미국을 농락하는 19세기 자아와 시대의 흐름을 깨닫는 21세기 자아 두개가 존재하고 있다”면서 “북핵문제는 빅딜 후, 단계적 딜이 필요하다. 일단 일괄적 싸인을 한 후 단계적인 핵 처리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신앙적 가치관과 청교도 정신으로 건국된 나라이므로 인권에 대해서도 그 순수한 정통성을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적 ‘생명나무’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Hiuskorea.com 강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