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20, 2019 존 리 기자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오정선미)는 오는 3월 22-24일 제23차 SAT한국어 모의고사(SAT Subject Test: Korean)를 미 전국 한국학교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손민호 출제위원장을 비롯한 고은아, 김한애 출제위원 등은 지난 1월,시애틀 Double Tree Hotel에서 SAT 한국어 모의고사 출제위원회 회의를 소집하여 전국적으로 치러질 모의고사를 출제했으며 이광호 SAT 전문위원과 임난희 감수위원의 감수를 거쳐 최종 문제를 확정 지었다.
듣기문제 녹음은 미국인 Sherri Ter Molen교수 (DePaul University)가 영어지문을, 시카고 한인 라디오 방송국 K-Radio의 김우연, 김수현 아나운서가 한국어 지문을 맡아주어 그 어느 때보다 전문성있는 듣기문제가 준비되었다고 출제위원회는 설명했다.
SAT 한국어 모의고사 사업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낙스의 심수목 부회장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SAT 한국어 모의고사 응시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는데 올 해 이미 재미한국학교 소속 14개 지역협의회와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소속 196개 학교에서 약 4,000명의 학생들이 응시신청을 하였고 실제 응시자수도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SAT 한국어 모의고사는 매년 11월 College Board에서 실시하는 SAT Korean with Listening Subject Test를 준비하는 시험인 동시에 한국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험으로 자리잡아 왔다. 올 해 모의고사 문제 출제를 진두 지휘한 손민호 출제위원장은 “특히 이번 SAT 한국어 모의고사는 응시하는 한국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모의고사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향후 본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자신감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에서 전체적인 문제의 난이도를 너무 어렵지 않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오 정선미 총회장은 “우수 대학 입학 지원시 SAT 한국어 고득점 시험점수를 제출할 경우 합격률을 높일 수 있고, SAT한국어 점수로 대학에서 요구하는 필수 외국어 학점 이수를 면제 받을 수 있다”며 각 한국학교에서는 학부모님들에게 이 사실을 적극 알려 학생들이 SAT 한국어 모의고사를 꼭 치르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SAT 전문위원회 측은 올 7월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 37차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전국학술대회에서 이번에 치러지는SAT 한국어 모의고사를 기능별로 분석 발표하고, SAT모의고사를 활용한 수업지도안 발표 등 각종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그 동안의 SAT 한국어 모의고사 문제들을 모아 엮은 SAT 한국어 모의고사 연습문제집을 절찬 판매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분들은 낙스 홈페이지(https://www.naks.org)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확인하고 연습문제집을 구입할 수 있다. SAT 한국어 모의고사와 연습문제집 구입에 관한 문의는 낙스 심수목 부회장에게 하면 된다. (vp-ss@naks.org, 267-577-7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