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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첫 개표 뉴햄프셔의 마을 2곳에서 트럼프 승리

전국에 투표소가 열리기 몇 시간 전 캐나다 국경 근처에 위치한 뉴햄프셔의 작은 마을 두 곳 딕스빌 노치 (Dixville Notch)와 밀스필드(Millsfield)에서 자정 직후 투표가 시작되었다.

올해도 미국 대선에서 첫발을 뗐지만 이번 대선은 예전과 다르게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주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투표했고, 대선일 풍경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의 규모가 코로나 19 여파로 대폭 줄어 조용한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대선 첫 투표결과는 딕스빌 노치 (Dixville Notch)에서 민주당 후보 바이든(Biden)이 마을의 5표로 이겼고, 밀스필드(Millsfield)에서는 16 대 5로 Trump가 승리를 거두었다.

뉴햄프셔주는 주민 100명 미만의 지자체는 자정에 투표를 시작해 결과를 곧바로 공개할 수 있는 규정을 가졌다. 이 규정에 따라 딕스빌 노치(Dixville Notch)와 밀스필드(Millsfield), 하츠 로케이션(Hart’s Location) 세 마을에서는 ‘자정 투표’가 일종의 전통처럼 이어져왔다. 올해는 하츠 로케이션(Hart’s Location)은 빠졌다.

딕스빌 노치 (Dixville Notch)는 주민인구 12명에 유권자가 5명인 작은 마을이지만 1960년 존 케네디(John Kennedy) 민주당 후보와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 공화당 후보가 맞붙은 해부터 60년간 대선 첫 테이프를 끊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왔다.

밀스필드(Millsfield)는 주민인구 21명으로 공화당지지 등록 유권자가 16명이다.  2016년 트럼프 후보는 밀스필드(Millsfield)에서 16대 4로 클린턴 후보를 이겼다.

유권자가 48명인 하츠 로케이션(Hart’s Location)은 1948년 첫 투표를 하는 곳으로 유명했으나 코로나19 유행 탓에 자정 투표 대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주별 대선 투표마감 시간(동부시간)

◉ 오후7시: 조지아, 인디아나, 켄터키, 사우스 캐롤라인아, 버몬트, 버지니아

◉ 오후 7시 30분: 노스 캐롤라인아, 오하이오, 웨스트 버지니아

◉ 오후 8시: 앨라배마, 코네티컷, 델라웨어, 컬럼비아 특별구, 플로리다(팬핸들 외부는 오후 7시마감), 일리노이, 메인, 메릴랜드, 매사추세츠,미시시피, 미주리, 뉴햄프셔, 오클라호마, 펜실베니아, 로드 아일랜드, 테네시 * (마감 시간은 카운티에 따라 다름)

◉ 오 후 8시 30분: 알칸사스(Arkansas)

◉ 오후 9시: 애리조나, 콜로라도, 캔자스 * (동부 101 개 카운티에서 동부 표준시 오후 8시에 투표 마감), 루이지애나, 미시간 * (동부 지역 79 개 카운티에서 동부 표준시 오후 8시에 투표 종료), 네브래스카 * (동부 75 개 카운티에서 오후 8시에 투표 종료), 뉴 멕시코, 뉴욕, 노스 다코타 * (폴링 시간은 카운티에 따라 다름, 전체 목록은 여기에 있음), 사우스 다코타 * (동부 카운티에서는 동부 표준시 오후 8시에 투표 종료), 텍사스 * (동부 표준시 오후 8시에 252 개 서부 카운티에서 투표 마감), 위스콘신, 와이오밍,

◉ 오후 10시: 아이오와, 몬타나, 네바다, 유타

◉ 오후 11시: 캘리포니아, 아이다 호 * (동부 표준시 오후 10시에 남부 카운티에서 투표 종료), 오래곤, 워싱턴

◉ 오전 12시: 하와이

◉ 오전 1시: 알래스카